핑거 3분기 영업이익 17억원.."올해 최대 실적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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핀테크 전문기업 핑거는 3분기 영업이익이 17억원을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12.2% 감소했다고 25일 공시했다.
올 연초부터 금융권의 마이데이터 플랫폼 구축, 음식 주문 중개 O2O 플랫폼 구축 등 대규모 프로젝트를 연이어 수주하면서 실적에 대한 기대감을 높여왔다.
특히 금융권의 마이데이터 플랫폼 구축이 본격화되면서 3분기에 이미 전년도 연간 매출에 육박하는 실적을 달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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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김경택 기자 = 핀테크 전문기업 핑거는 3분기 영업이익이 17억원을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12.2% 감소했다고 25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197억원으로 35.1% 증가했다.
핑거에 따르면 회사는 국내 최다 스마트 금융 플랫폼 구축 레퍼런스를 보유하고 있다. 올 연초부터 금융권의 마이데이터 플랫폼 구축, 음식 주문 중개 O2O 플랫폼 구축 등 대규모 프로젝트를 연이어 수주하면서 실적에 대한 기대감을 높여왔다. 특히 금융권의 마이데이터 플랫폼 구축이 본격화되면서 3분기에 이미 전년도 연간 매출에 육박하는 실적을 달성했다.
회사 관계자는 "수주잔액도 충분해 4분기 실적도 매우 양호한 상황으로 올해는 역대 최대 실적을 달성할 것"이라고 말했다.
여기에 내년 3월 오픈을 목표로 국내 최초의 금융기반 메타버스 플랫폼 '독도버스'를 구축하고 있어 내년 실적에 대한 기대감도 높다. 독도버스에는 NH농협은행 메타버스 브랜치가 입점할 예정이다.
회사 관계자는 "최근 투자한 메타버스 스타트업 핏펀즈와 X10게임즈 등의 게임사가 참여하고, 핑거의 블록체인 자회사인 마이크레딧체인과 협력해 '금융을 이해하는 메타버스'를 목표로 자체 플랫폼 구축을 시작했다"며 "은행이 필요로 하는 MZ고객을 타깃으로 재미 요소와 활동에 따른 실익을 모두 제공하는 금융 메타버스 플랫폼을 구현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독도버스는 NFT(대체불가토큰)에도 주목하고 있다. 독도버스의 도민권 및 부동산 등 게임 내 아이템이 NFT로 발행돼 유통될 계획으로 이를 통해 각종 수수료 수익을 창출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 관계사인 마이크레딧체인은 자체 발행 토큰인 MCC를 통한 경쟁입찰 서비스를 연내 시작하며 다음 버전으로 열매입찰 NFT 버전을 출시할 예정이다.
박민수 핑거 대표는 "과거 10년 동안 연평균 20% 이상의 고성장을 지속하고 있다"며 "독도버스를 시작으로 자회사 및 관계사들과 함께 메타버스 및 다양한 B2C 핀테크 신사업을 확대하면서 미래 성장동력을 지속적으로 확보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mrkt@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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