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호텔앤드리조트, 정기 임원인사..70년대생 전진배치

한화호텔앤드리조트가 25일 2022년 정기 임원 인사를 단행했다. 이번 인사는 내년부터 시행될 새로운 경영 전략에 맞춰 젊은 임원을 적극 중용했다.

한화호텔앤드리조트에서는 서종원·이철승·조성일 부장이 상무로 승진했다. 지난 7월 한화호텔앤드리조트에서 물적분할된 '더테이스터블'은 이종승 부장이 상무 승진했다. 새롭게 선임된 임원은 전부 1970년대생으로 주요 보직은 조직개편 이후 발표될 예정이다. 이번 인사는 내년 1월 1일부로 시행한다.

한화호텔앤드리조트는 MZ세대를 타깃으로 선보이는 마티에 호텔 브랜드를 2030년까지 10개 이상 자산경량화 방식으로 도입 운영할 계획이다. 이외에도 설악, 제주 등에 어퍼 업스케일 숙박시설 및 콘텐츠 플랫폼 시설이 혼합된 복합단지 개발도 추진할 예정이다.

신규 사업으로는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ESG 온라인 플랫폼 '로컬라이브'를 선보일 예정이며, 메타버스 플랫폼 어반베이스에 전략적 투자자로 참여해 향후 인테리어, 리모델링, 커머스 등을 포괄한 토털 라이프스타일 플랫폼 기업으로 발돋움할 방침이다.

한화호텔앤드리조트 관계자는 “코로나19 확산 이후 디지털 전환에 따른 고객 트렌드가 급변하는 가운데 변화와 혁신을 추진할 수 있는 젊은 임원 중용이 이번 인사의 특징”이라며 “회사의 전략사업인 미래 신사업을 발굴하고 이끌 수 있는 최적의 인재들을 선별했다”고 말했다.

박준호기자 junho@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