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삼성전자·SK하이닉스 1%대 약세..반등은 언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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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 초반 큰 폭의 상승을 보였던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일제히 약세를 보이고 있다.
D램 현물가격의 지속적인 반등과 메모리반도체 낸드플래시 시장에서 점유율 확대 등 긍정적 이슈에도 주가가 힘을 받지 못하는 모습이다.
두 회사는 D램 현물 가격의 이틀 연속 반등과 낸드 시장 점유율 확대 소식에도 주가가 횡보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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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SK하이닉스, 각각 1.20%·1.26% 하락
[더팩트ㅣ박경현 기자] 주 초반 큰 폭의 상승을 보였던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일제히 약세를 보이고 있다. D램 현물가격의 지속적인 반등과 메모리반도체 낸드플래시 시장에서 점유율 확대 등 긍정적 이슈에도 주가가 힘을 받지 못하는 모습이다.
25일 오후 1시 58분 현재 삼성전자는 전일대비 1.20%(900원) 내린 7만3900원을 나타내고 있다. 같은시각 SK하이닉스는 전일대비 1.26%(1500원) 하락한 11만8000원에 거래 중이다.
삼성전자는 이번 주 초반 이틀 동안 강세를 보여 5.76% 상승했다. SK하이닉스는 지난 22일 7.17% 오른 바 있다.
두 회사는 D램 현물 가격의 이틀 연속 반등과 낸드 시장 점유율 확대 소식에도 주가가 횡보하고 있다.
이날 대만의 시장조사업체 트렌드포스에 따르면 삼성전자의 올해 3분기 낸드 매출은 전 분기보다 16.5% 늘어난 65억1000만 달러(약 7조7241억 원)를 기록했다. 삼성전자의 시장 점유율은 올해 2분기 34.0%에서 3분기 34.5%로 0.5%포인트 올랐다. SK하이닉스의 3분기 낸드 매출은 직전 분기보다 25.6% 상승한 25억4500만 달러(약 3조196억 원)를 기록했다. SK하이닉스 시장 점유율은 2분기보다 1.2%포인트 상승한 13.5%다.
아직까지 내년 상반기 가격 하락세 전망 등이 두 회사 주가의 발목을 잡는 것으로 분석된다. 업계는 추세적 상승이 내년 상반기쯤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
이원식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아직까지 D램 현물가격이 고정가격 대비 14% 더 낮아 내년 상반기 고정가격의 추가적인 하락세는 이어질 것"이라며 "다만 하락폭이 현재 시장의 예상 수준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는다면 메모리 업체 주가에 대한 부정적 영향력이 크지는 않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pkh@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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