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G 쓰는 2030년이후 스마트폰 사라진다..XR이 대체"

백지수 기자 2021. 11. 25. 1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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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40년쯤에는 스마트폰은 더이상 없습니다. XR(확장현실)이 스마트폰을 대체할 겁니다."

신 이사는 "페북은 지난해 말부터 이어진 미국 정부의 빅테크 규제에 대응해 싸우는 과정에 XR을 (무기로) 내세운 것"이라며 "MS는 '옛 PC 시대의 왕자'로서 스마트폰 시대에 애플·구글에 뺏긴 패권을 잡겠다는 의도"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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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모바일 컨퍼런스 2021] 신동형 알서포트 전략기획팀장
신동형 알서포트 이사 /사진='대한민국 모바일 컨퍼런스 2021' 온라인 중계 캡처

"2040년쯤에는 스마트폰은 더이상 없습니다. XR(확장현실)이 스마트폰을 대체할 겁니다."

신동형 알서포트 전략기획팀장(이사)은 '위드코로나 시대, 메타버스 최신 트렌드와 서비스 전략'을 주제로 26일 온라인으로 진행된 '대한민국 모바일 컨퍼런스 2021'에서 이렇게 말했다. 신 이사는 지난 8월 출간된 디지털 사회 예측 서적 '변화 너머'의 저자다.

신 이사는 향후 20년 간 사용될 5G(5세대)·6G(6세대) 이동통신 기술이 가져올 기술 혁신이 XR과 사물인터넷(IoT), 인공지능(AI)으로 요약된다고 말했다.

그는 "이동통신 기술은 10년의 기술 혁신 주기를 가지며, (홀수 세대마다) 20년 주기로 세상을 변화시킨다"며 "2020년대를 관통할 5G에 이어 2031~2040년까지는 6G가 보편적으로 퍼져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5G·6G로 XR 시대가 도래한다는 점에 주목했다. 신 이사는 "멀티미디어 관점에서 스마트폰이 스크린으로 단절된 2차원 콘텐츠라면 XR은 글라스 기기를 쓰는 순간 이용자를 360도로 둘러싸인 3차원 디지털 콘텐츠에 가둬놓는다"며 "손에 아무것도 쥐지 않아도 되는 XR은 소통에서 중요한 손동작까지 표현할 수 있기 때문에 빠르게 스마트폰을 대체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르면 2025년부터 2040년까지 XR이 스마트폰을 대체해 나갈 것으로 전망했다. 2030년대에는 스마트폰이 없어질 수 있다는 의미다. 신 이사는 "5G 인프라가 완전히 깔리는 것이 2025년쯤일 것"이라며 2025년 직전에 스마트폰의 마지막 전성기가 올 것이라고 내다봤다.

신 이사는 마이크로소프트(MS)와 최근 '메타(Meta)'로 사명을 바꾼 페이스북이 앞다퉈 메타버스에 투자하는 것도 스마트폰 시대의 종말과 무관치 않다고 분석했다. 신 이사는 "페북은 지난해 말부터 이어진 미국 정부의 빅테크 규제에 대응해 싸우는 과정에 XR을 (무기로) 내세운 것"이라며 "MS는 '옛 PC 시대의 왕자'로서 스마트폰 시대에 애플·구글에 뺏긴 패권을 잡겠다는 의도"라고 말했다.

XR 시대가 도래하면 삶의 형태 자체가 바뀌는데, 사람들이 도시에 몰려살 필요가 없어져 전원 생활로 라이프스타일이 변하고 도심 부동산 문제도 해결될 것으로 전망했다. 또 '디지털 자산의 등기부 등본'으로서 블록체인과 NFT(대체불가토큰)가 활용되면서 데이터가 돈이 되는 데이터 경제 사회가 찾아올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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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지수 기자 100jsb@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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