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유빈, 세계탁구 단식 2회전 탈락..전지희 · 서효원 3회전 진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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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여자탁구의 미래' 신유빈의 생애 첫 세계선수권대회 단식 도전이 2경기 만에 끝났습니다.
신유빈은 오늘(25일) 미국 텍사스주 휴스턴에서 열린 2021 세계탁구선수권대회 파이널스 둘째 날 여자단식 2회전(64강)에서 사라 드뉘트와 풀세트 접전 끝에 4대 3으로 석패 했습니다.
전지희와 짝을 지어 나서는 여자복식에서는 시드 배정을 받아 2회전(32강)에 올라 있고, 조대성과 함께하는 혼합복식에서는 전날 1회전에서 승리해 다음 단계로 진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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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여자탁구의 미래' 신유빈의 생애 첫 세계선수권대회 단식 도전이 2경기 만에 끝났습니다.
신유빈은 오늘(25일) 미국 텍사스주 휴스턴에서 열린 2021 세계탁구선수권대회 파이널스 둘째 날 여자단식 2회전(64강)에서 사라 드뉘트와 풀세트 접전 끝에 4대 3으로 석패 했습니다.
10월 끝난 아시아선수권에서 단식 은메달을 따낸 신유빈은 메이저 두 대회 연속 단식 메달 획득에 실패했습니다.
열일곱 살 신유빈은 자신보다 열두 살 많은 드뉘트에게 고전했습니다.
신유빈은 두 차례 듀스 끝에 1게임을 내준 뒤 계속 끌려다녔습니다.
1게임 10대 8로 앞선 상황 신유빈의 공이 연속으로 테이블 밖으로 벗어나 동점을 내준 게 아쉬웠습니다.
반전의 흐름은 게임점수 3대 1로 뒤진 채 맞은 5게임에 찾아왔습니다.
신유빈은 적극적인 공격으로 드뉘트를 압박해 연달아 포인트를 따냈습니다.
특유의 '삐약' 기합소리도 점점 커졌습니다.
6게임에서는 11대 2로 드뉘트를 압도, 승부를 풀세트로 끌고 갔습니다.
신유빈은 7게임 막판 9대 7까지 앞서며 승리를 눈앞에 두는 듯했지만 거기까지였습니다.
드뉘트의 뒷심에 연달아 넉 점을 내주며 패배를 확정했습니다.
신유빈의 도전은 여자복식과 혼합복식에서 이어집니다.
전지희와 짝을 지어 나서는 여자복식에서는 시드 배정을 받아 2회전(32강)에 올라 있고, 조대성과 함께하는 혼합복식에서는 전날 1회전에서 승리해 다음 단계로 진출했습니다.
앞선 경기에서는 시드 배정을 받아 2회전에 직행한 전지희가 유에 우를 4대 0으로 완파하고 3회전에 올랐습니다.
전지희의 다음 상대는 화려한 외모로 유명한 베르나데트 쇠츠입니다.
서효원도 크리스티나 칼베리를 4대 0으로 돌려세우고 3회전에 올랐습니다.
최효주와 이시온은 나란히 중국 선수에게 져 2회전 탈락했습니다.
최효주와 이시온은 그러나 짝을 이뤄 나선 여자복식에서는 레일라 올리베이라-지에니 샤오 조를 제압하고 2회전에 올랐습니다.
(사진=대한탁구협회 제공, 연합뉴스)
유병민 기자yuballs@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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