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 여민수·류영준 신임 공동대표로 내정

손지혜 2021. 11. 25. 14: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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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가 25일 오후 이사회를 열고 여민수 현 카카오 대표이사와 류영준 현 카카오페이 대표이사를 공동대표 내정자로 보고했다.

류영준 대표 내정자는 2011년 카카오에 개발자로 입사해 보이스톡 개발을 주도했고 국내 최초 간편결제 서비스인 카카오페이를 성공시키며 우리나라에 생소했던 테크핀 산업이 영역을 넓히는 데 중요한 이정표를 세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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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부터 류영준, 여민수 카카오 공동대표 내정자.

카카오가 25일 오후 이사회를 열고 여민수 현 카카오 대표이사와 류영준 현 카카오페이 대표이사를 공동대표 내정자로 보고했다. 두 대표 내정자는 3월로 예정된 주주총회와 이사회를 거쳐 공식 대표로 선임될 예정이다.

여민수 대표는 2018년 3월 대표로 선임돼 카카오 성장을 이끌어왔다. 대표 선임 후 비즈보드를 도입해 공격적으로 비즈니스를 추진하며 최대 매출 달성에 기여했다. 모바일에서 간편하고 안전하게 신원을 확인할 수 있는 '지갑'을 출시하는 등 많은 개선과 변화를 추진했다.

류영준 대표 내정자는 2011년 카카오에 개발자로 입사해 보이스톡 개발을 주도했고 국내 최초 간편결제 서비스인 카카오페이를 성공시키며 우리나라에 생소했던 테크핀 산업이 영역을 넓히는 데 중요한 이정표를 세웠다. 2017년 1월부터는 독립법인 카카오페이 대표 이사로서 '지갑 없는 사회'의 실현을 가시화했으며 최근 성공적으로 카카오페이 기업공개(IPO)를 이끌었다. 또한 한국핀테크산업협회장으로서 활동하며 테크핀 생태계 발전에도 크게 기여해왔다.

여민수 대표는 “올 한해 카카오가 사회와 했던 약속을 책임감 있게 잘 수행하라는 의미로 알고 카카오가 혁신기업으로서 더 나은 사회를 만들어가는 여정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류영준 대표 내정자는 “사회적 책임 성장이라는 과제를 안고 카카오 '넥스트 10년'을 그리고 있는 중요한 시점에서 무거운 책임감을 느끼는 동시에 설렘도 있다”며 “기술과 사람이 만들어가는 더 나은 세상이라는 비전을 지키며 '도전'이라는 카카오 핵심 DNA를 바탕으로 회사가 더 크게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조수용 대표는 내년 임기 만료 이후 연임 의사가 없음을 밝혔다. 내년 3월로 예정된 임기까지만 대표직을 수행한다.

손지혜기자 jh@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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