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충남도당 "태안군수 방역 권고 어기고 주민과 접촉"

이은중 2021. 11. 25. 1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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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태안군수가 방역 권고를 어기고 주민들과 접촉했다는 주장이 제기돼 논란을 빚고 있다.

국민의힘 충남도당은 25일 성명을 내 "더불어민주당 소속 가세로 태안군수가 확진자와 접촉 하고서도 방역 권고사항을 어기고 주민들과 접촉한 것으로 드러났다"며 "과연 그가 태안군 방역 수장이라고 할 수 있냐"고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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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세로 군수 측 "자가격리 의무사항 아니어서 방역수칙 위반 아냐"
가세로 태안군수 [연합뉴스 자료사진]

(천안=연합뉴스) 이은중 기자 = 충남 태안군수가 방역 권고를 어기고 주민들과 접촉했다는 주장이 제기돼 논란을 빚고 있다.

국민의힘 충남도당은 25일 성명을 내 "더불어민주당 소속 가세로 태안군수가 확진자와 접촉 하고서도 방역 권고사항을 어기고 주민들과 접촉한 것으로 드러났다"며 "과연 그가 태안군 방역 수장이라고 할 수 있냐"고 비판했다.

지난 16일 건강검진을 다녀온 태안군 이장단 중 1명이 코로나19 양성판정을 받았다. 이에 태안군의료원은 확진자와 접촉한 것으로 드러난 가세로 군수와 군의회 의원, 내년 지방선거를 준비하는 지역 인사들과 관계 공무원들을 상대로 지난 20일 코로나19 검사를 했다.

그러면서 이들에게 검사 결과가 나올 때까지 타인과의 접촉을 금하고 자가 격리를 하라고 권고했다.

그러나 가 군수가 방역수칙을 무시하고 결혼식 피로연장, 새마을 지도자 김장 행사장, 꽃 식재 마을행사장 등을 방문하며 많은 군민과 밀접 접촉을 했다고 국민의힘 충남도당은 주장했다.

태안군의회 의원을 비롯한 권고대상 대부분이 타인과의 접촉을 피하며 최종 검사 결과가 나올 때까지 자가 격리를 했고, 이날 오후 4시경 음성 판정을 받은 이후 일상생활로 돌아간 것과 대조된다는 것이다.

나선용 국민의힘 충남도당 대변인은 "태안군 방역 총책임자인 가 군수는 누구보다도 방역수칙에 솔선수범해야 할 당사자였다"며 "만약 그가 확진자로 판명이 났다면 당일 가 군수와 접촉한 군민들이 받았을 두려움과 입었을 피해는 상상할 수가 없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일련의 사태에 대해 군민들에게 진솔하게 사과해야 할 것"이라고 촉구했다.

또 "사법당국은 가 군수의 방역법 위반 사항에 대해 즉시 수사해 위법 사항이 드러난다면 엄벌로 국가 기강을 바로잡아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에 태안군 관계자는 "군수는 밀접 접촉자가 아니며 선제검사를 받은 것"이라면서 "자가 격리가 의무사항도 아니어서 방역수칙을 위반한 것이 아니다"고 해명했다.

ju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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