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등급 외야 빅4'..KBO, FA 승인 14명 공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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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O리그 스토브리그의 하이라이트 자유계약선수(FA) 시장이 본격 개장한다.
한국야구위원회(KBO)는 25일 2022년 FA 승인 선수 14명을 공시했다.
FA 자격을 획득한 시점을 기준으로 소속 구단 내에서의 최근 3년간 평균 연봉 순위 3위 안에 들면 A등급이 된다.
A등급 FA를 영입하는 팀은 해당 선수의 직전 연도 연봉의 200%에 해당하는 금전 보상과 FA 획득 구단이 정한 20명의 보호선수 외 선수 1명을 보상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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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O리그 스토브리그의 하이라이트 자유계약선수(FA) 시장이 본격 개장한다.
한국야구위원회(KBO)는 25일 2022년 FA 승인 선수 14명을 공시했다. 이들은 10개 구단과 26일부터 자유롭게 협상할 수 있다. FA 신청 자격을 얻은 19명 중 서건창(LG) 나지완(KIA) 장원준(두산) 오선진(삼성) 민병헌(은퇴) 등 5명은 권리 행사를 포기했다.
서건창은 'FA 재수'를 택했다. 서건창은 올 시즌을 앞두고 키움 구단이 제시한 금액보다 1억원이 적은 2억2,500만원에 사인했다. 'FA 등급제'를 고려해 스스로 몸값을 낮춰 구단들의 영입 장벽을 낮춘 것이었다. 키움에 남았다면 B등급이 될 수 있었다. 그러나 올스타 브레이크 기간에 LG로 트레이드됐고, A등급으로 분류됐다. FA 자격을 획득한 시점을 기준으로 소속 구단 내에서의 최근 3년간 평균 연봉 순위 3위 안에 들면 A등급이 된다. A등급 FA를 영입하는 팀은 해당 선수의 직전 연도 연봉의 200%에 해당하는 금전 보상과 FA 획득 구단이 정한 20명의 보호선수 외 선수 1명을 보상해야 한다. 해당 선수의 원소속 구단이 선수 보상을 원하지 않을 경우 직전 연도 연봉의 300%로 보상을 대신할 수 있다. B등급 보상 규모는 보호선수는 25명 외 1명과 전년도 연봉 100%, 혹은 전년도 연봉 200%다. C등급 선수를 영입하면 선수를 내주지 않고, 전년도 연봉의 150%만 보상하면 된다.
서건창은 게다가 올 시즌 타율 0.253, 6홈런, 52타점, 78득점, 12도루로 부진하면서 FA 신청을 1년 미루는 결정을 내렸다.
14명 중 A등급은 나성범(NC) 김재환 박건우(이상 두산) 박해민(삼성) 등 4명이다. B등급은 장성우 황재균(이상 KT) 백정현(삼성) 김현수(LG) 손아섭(롯데) 최재훈(한화) 등 6명, C등급은 허도환(KT) 강민호(삼성) 박병호(키움) 정훈(롯데) 등 4명이다. A등급 외야수 4명과 포수 자원을 놓고 각 구단의 치열한 영입 경쟁이 펼쳐질 것으로 보인다.
성환희 기자 hhsung@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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