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이자, 백신 기밀 절도 혐의로 중국계 직원 고소

정혜경 기자 2021. 11. 25. 13: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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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제약사 화이자가 코로나19 백신 관련 자료 등 다수 회사 기밀을 훔쳤다는 혐의로 이직 준비 중인 직원을 고소했습니다.

25일 블룸버그와 로이터 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화이자는 현지시간 지난 23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 연방법원에 직원 리춘샤오를 고소했습니다.

고소장에 따르면 화이자는 리 씨가 기밀 유지계약을 어기고 회사 승인 없이 파일 1만 2천여 개를 자신의 컴퓨터에서 구글 드라이브로 옮겼다고 주장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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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제약사 화이자가 코로나19 백신 관련 자료 등 다수 회사 기밀을 훔쳤다는 혐의로 이직 준비 중인 직원을 고소했습니다.

25일 블룸버그와 로이터 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화이자는 현지시간 지난 23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 연방법원에 직원 리춘샤오를 고소했습니다.

리 씨는 2006년부터 중국 내 화이자의 글로벌 제품개발그룹에서 일하다가 2016년 샌디에이고로 근무지를 옮겼고 최근까지 통계 관련 부책임자로 일했습니다.

리 씨는 중국계로 알려졌지만 정확한 국적은 확인되지 않았습니다.

고소장에 따르면 화이자는 리 씨가 기밀 유지계약을 어기고 회사 승인 없이 파일 1만 2천여 개를 자신의 컴퓨터에서 구글 드라이브로 옮겼다고 주장했습니다.

해당 파일 가운데는 자사 코로나19 백신에 대한 내부 평가 및 건의, 바이오엔테크와의 관계, 암 항체 관련 내용 등도 포함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화이자는 리 씨가 파일을 삭제하는 등 증거를 은폐하려 했고 회사의 노트북 제출 요구에 다른 노트북을 제공했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리 씨가 캘리포니아주 소재 경쟁회사인 젠코로 이직할 예정인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습니다.

재판부는 우선 리 씨가 화이자의 영업기밀을 사용하지 못하도록 막는 한편 리 씨가 자료를 저장했을 가능성이 있는 구글 드라이브 계정과 컴퓨터를 화이자 측 변호사가 들여다볼 수 있다고 결정했습니다.

정혜경 기자choice@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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