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도 대표교체..조수용 대신 테크핀 전문가 류영준 공동대표 합류(상보)

윤지혜 기자 2021. 11. 25. 13: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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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가 류영준 카카오페이 대표이사를 신임 대표로 내정했다.

카카오는 25일 오후 이사회를 열고 여민수 카카오대표와 류영준 카카오페이대표를 공동대표로 내정했다고 밝혔다.

류영준 대표 내정자는 2011년 카카오에 개발자로 입사해 보이스톡 개발을 주도했다.

특히 류영준 대표 내정자는 카카오 초기에 입사해 카카오의 기업 문화와 서비스에 대한 이해도가 높은 데다, 카카오페이 성공경험을 바탕으로 카카오의 글로벌 도약을 이끌어 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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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영준, 여민수 카카오 공동대표 내정자(왼쪽부터). /사진=카카오

카카오가 류영준 카카오페이 대표이사를 신임 대표로 내정했다. 여민수 현 카카오 대표와 공동대표직을 이어간다. 조수용 대표는 내년 임기가 만료되면 카카오를 떠나기로 했다.

카카오는 25일 오후 이사회를 열고 여민수 카카오대표와 류영준 카카오페이대표를 공동대표로 내정했다고 밝혔다. 두 내정자는 오는 3월 주주총회와 이사회를 거쳐 공식대표로 선임될 예정이다.

여민수 대표는 지난 2018년 3월 대표로 선임돼 카카오 성장을 이끌어왔다. 성과형 광고 시스템 '비즈보드'를 도입, 카카오의 최대 매출 달성에 기여했다. 카카오톡은 단순 연결을 넘어 의미있는 '관계 확장'에 지향점을 두고 서비스를 고도화했다. 모바일에서 간편하고 안전하게 신원을 확인할 수 있는 '지갑'을 출시하는 등 많은 개선과 변화를 추진해왔다.

류영준 대표 내정자는 2011년 카카오에 개발자로 입사해 보이스톡 개발을 주도했다. 국내 최초 간편결제 서비스인 카카오페이를 성공시키며 국내 생소했던 테크핀 산업 활성화에 이정표를 세웠다는 평가다. 2017년 1월부터 독립법인 카카오페이를 이끌며 혁신적인 생활금융서비스를 선보였다. 최근엔 카카오페이 IPO(기업공개)도 이끌었다.

여민수 대표와 공동대표직을 유지했던 조수용 대표는 내년 임기 만료 이후 연임 의사가 없다고 밝혔다. 이에 카카오는 새 리더십을 고민했다. 특히 류영준 대표 내정자는 카카오 초기에 입사해 카카오의 기업 문화와 서비스에 대한 이해도가 높은 데다, 카카오페이 성공경험을 바탕으로 카카오의 글로벌 도약을 이끌어 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여민수 대표는 "올해 카카오가 사회와 했던 약속들을 책임감 있게 잘 수행하라는 의미로 알고 카카오가 혁신기업으로서 더 나은 사회를 만들어가는 여정에 최선을 다해 제 역할을 하겠다"고 밝혔다.

류영준 대표 내정자는 "사회적 책임 성장이라는 과제를 안고 카카오의 '넥스트 10년'을 그리고 있는 중요한 시점인 만큼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라며 "'도전'이라는 카카오의 핵심 DNA를 바탕으로 회사가 더 크게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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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지혜 기자 yoonjie@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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