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그 편집장 "0사이즈 마른 모델들? NO..요즘 모델들은 먹어" [Oh!llywood]

최이정 2021. 11. 25. 13:38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패션 업계는 갈 길이 멀긴 하지만 적어도  방향을 바꾸고 있다.

영국 보그지의 편집장 에드워드 에닌풀(Edward Enninful, 49)은 모델들이 실제로 음식을 먹으며 1990년대 표준처럼 날씬하지 않다고 최근 '리버 카페 테이블4' 팟캐스트에 출연해 말했다.

그는 "적어도 '보그'를 보면 누구나 환영할 것"이라며 "'0사이즈'(신체 가장 작은 사이즈)가 완벽한 크기라는 생각은 더 이상 존재하지 않는다"라고 설명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OSEN=최나영 기자] 패션 업계는 갈 길이 멀긴 하지만 적어도  방향을 바꾸고 있다.

영국 보그지의 편집장 에드워드 에닌풀(Edward Enninful, 49)은 모델들이 실제로 음식을 먹으며 1990년대 표준처럼 날씬하지 않다고 최근 '리버 카페 테이블4' 팟캐스트에 출연해 말했다.

그는 "패션 피플들이 먹지 않는다는 잘못된 인식이 있지만 이는 사실이 아니다"라고 강조하며 패션 산업이 신체포용적이고 인종적으로 더 다양성을 갖기 위해 아직 해야 할 일이 많지만, 진보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적어도 '보그'를 보면 누구나 환영할 것"이라며 "'0사이즈'(신체 가장 작은 사이즈)가 완벽한 크기라는 생각은 더 이상 존재하지 않는다"라고 설명했다. 모델이란 개념 자체가 "키가 작을 수도 있고, 몸을 구부릴 수도 있고, 장애인이 될 수도 있다"라고 자신의 생각을 전했다.

그러면서 그는 패션 산업이 완벽하지는 않지만 '느리게' 변화하고 있다고도 인정했다. 다양한 배경을 가진 사람들을 고용해야 한다는 것을 이해해야 한다며 "현재 진행되고 있는 대화는 10년 전만 해도 없었던 것"이라고 말했다.

에닌풀의 친한 친구이자 캣워크의 여왕 나오미 캠벨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에닌풀이 편집장이 된 지금 포용적이고 다양한 스태프들을 기대한다"란 글을 올리기도 했다. 51세의 캠벨은 프랑스 보그와 타임지의 표지를 장식한 최초의 흑인 모델이다.

/nyc@osen.co.kr

[사진] 에드워드 에닌풀 인스타그램

Copyright © OSE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