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타짜' 이채영 "'타짜' 시리즈 아성 넘을 수 없어 부담 있었다" [N현장]

정유진 기자 2021. 11. 25. 1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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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이채영이 '여타짜'의 원작격이라 할 수 있는 '타짜' 시리즈에 대한 부담감을 느꼈다고 말했다.

이채영은 25일 서울 광진구 자양동 건대입구 롯데시네마에서 진행된 영화 '여타짜'(감독 이지승)의 언론배급시사회 및 기자간담회에서 "기존 우리가 아는 '타짜' 시리즈는 우리가 아는 시리즈다. 어떻게 해도 전작의 아성을 넘을 수 있다고 생각해서 부담이 있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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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이채영이 25일 오전 서울 광진구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에서 열린 영화 ‘여타짜’ 언론시사회에서 객석을 응시하고 있다. '여타짜'는 포커판에 뛰어든 '미미'가 미스터리한 타짜 '오자와'를 만난 뒤 일생일대의 거래를 위해 목숨까지 배팅하는 이야기를 그린 범죄 도박극이다. 2021.11.25/뉴스1 © News1 김진환 기자

(서울=뉴스1) 정유진 기자 = 배우 이채영이 '여타짜'의 원작격이라 할 수 있는 '타짜' 시리즈에 대한 부담감을 느꼈다고 말했다.

이채영은 25일 서울 광진구 자양동 건대입구 롯데시네마에서 진행된 영화 '여타짜'(감독 이지승)의 언론배급시사회 및 기자간담회에서 "기존 우리가 아는 '타짜' 시리즈는 우리가 아는 시리즈다. 어떻게 해도 전작의 아성을 넘을 수 있다고 생각해서 부담이 있었다"고 말했다.

하지만 그는 이내 "그런데 김세영 작가님이 쓴 '여타짜' 원작을 보고 굉장히 여자들만이 풀어가는 매력이 있지 않을까 생각이 있었다"며 "이지승 감독님이 이 작품을 한다고 들어서 감독님의 전작을 다 모니터 했는데 말씀하신 것처럼 주인공들이 다 여성들이고, 감정선을 잘 표현해주셨다"고 원작에 대한 신뢰를 드러냈다.

그러면서 "만화를 기본으로 한 스피드감 있는 밝은 오락 영화다, 액션이나 코미디 보다는, 여자들만의, 여자들 사이에서 느낄 수 있는 기싸움을 재밌게 살려볼 수 있겠다 생각이 들었다"고 덧붙였다.

'여타짜'는 인생 역전을 꿈꾸며 도박을 시작한 미미가 어느 날 밤 정체불명 괴한의 습격으로 눈 앞에서 가족을 잃고, 복수를 하기 위해 비밀리에 운영되는 하우스 도박장에 입성하면서 벌어지는 일을 그린 범죄 영화다. 영화 '타짜'의 원작 만화 '타짜'에 스토리 작가로 참여헀던 김세영 작가의 동명 만화 '여타짜'를 영화화한 작품이다.

배우 이채영이 평범한 소시민에서 판을 뒤흔드는 뉴타짜로 변신한 미미, 정혜인이 알면 알수록 미궁으로 빠지게 만드는 미스터리한 타짜 오자와를 연기했다.

한편 '여타짜'는 오는 12월8일 개봉한다.

eujenej@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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