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소득 전문직' 데이팅앱 회원 정보 턴 해커, 잡고 보니 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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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른바 '상위 1% 금수저 커뮤니티'를 표방한 데이팅앱의 회원정보를 해킹한 해커가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서울경찰청 사이버수사과는 지난 9월 말 한 데이팅앱 서버를 해킹해 회원 13만 명의 재산, 학력, 직업 인증자료, 사진 등 정보가 담긴 자료를 빼돌리고 이를 유포하겠다고 협박한 26살 남성을 체포해 구속했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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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른바 '상위 1% 금수저 커뮤니티'를 표방한 데이팅앱의 회원정보를 해킹한 해커가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서울경찰청 사이버수사과는 지난 9월 말 한 데이팅앱 서버를 해킹해 회원 13만 명의 재산, 학력, 직업 인증자료, 사진 등 정보가 담긴 자료를 빼돌리고 이를 유포하겠다고 협박한 26살 남성을 체포해 구속했다고 밝혔습니다.
IT 개발자인 이 남성은 빼돌린 자료를 빌미로 해당 업체에 25억 원어치 가상자산을 요구하고, 21명의 회원정보를 온라인 상에 유포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경찰 조사 결과 이 남성은 독학으로 IT 기술을 배운 뒤 개발자로 근무해왔고, 고소득 전문직만 가입할 수 있는 이 데이팅앱의 실제 회원이기도 한 걸로 드러났습니다.
남성이 해킹한 데이트앱은 의사, 변호사 같은 전문직 면허증, 연봉 원천징수 영수증 등을 제출해야 회원으로 가입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김민정 기자compass@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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