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울·불안 청소년' 치유..대구청소년디딤센터 내일 개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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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가족부는 청소년 치료재활시설인 국립대구청소년디딤센터(이하 대구디딤센터)가 26일 문을 연다고 25일 밝혔다.
디딤센터는 정서·행동에 어려움을 겪는 청소년들에게 전문 상담 치료, 체험활동·교육, 진로 탐색·자립 지원 등의 서비스를 제공하는 거주형 통합 지원시설이다.
정 장관은 "대구디딤센터가 정서적 문제로 어려움을 겪는 청소년들이 세상으로 힘차게 도약할 수 있는 희망의 터전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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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김기훈 기자 = 여성가족부는 청소년 치료재활시설인 국립대구청소년디딤센터(이하 대구디딤센터)가 26일 문을 연다고 25일 밝혔다.
디딤센터는 정서·행동에 어려움을 겪는 청소년들에게 전문 상담 치료, 체험활동·교육, 진로 탐색·자립 지원 등의 서비스를 제공하는 거주형 통합 지원시설이다.
정부는 경기도 용인에 국립중앙청소년디딤센터를 운영하고 있으며, 이번에 대구디딤센터가 문을 열며 지역 청소년들이 더 쉽게 센터를 이용할 수 있게 됐다.
대구시 달성군에 자리한 대구디딤센터는 1만5천782㎡ 부지에 숙소동, 상담치료실, 대안교육실, 활동실, 체육관, 생태체험장 등을 갖추고 있다.
또 1회 최대 48명을 수용할 수 있는 정서·행동 문제 치유과정(4개월 과정)과 1회 최대 24명을 수용할 수 있는 인터넷·스마트폰 과의존 치유 과정(11박 12일 과정)을 동시에 운영할 수 있다.
한편 국립중앙청소년디딤센터의 치료 프로그램에 참여한 청소년들을 추적 조사한 결과, 우울·불안·강박증 등 위험지수는 입교 전보다 평균 23.9% 하락했고, 자기만족도·자긍심 등 긍정지수는 평균 13.4% 상승하는 등 긍정적 효과가 나타났다고 여가부는 소개했다.
개원식에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해 정영애 여성가족부 장관, 국회 여성가족위원회 위원 및 지역 국회의원, 지자체 관계자 등 30여 명이 참석한다.
정 장관은 "대구디딤센터가 정서적 문제로 어려움을 겪는 청소년들이 세상으로 힘차게 도약할 수 있는 희망의 터전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정 장관은 또 같은 날 대구 '희움' 일본군 위안부역사관을 방문해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의 시간과 공간, 그리고 증언' 기획전을 살핀다.
kihu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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