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대면 학교스포츠클럽 축전 27일 본선..9개 종목 실시간 중계

2021년 비대면 전국 학교스포츠클럽 축전 실시간 경기 응원 포스터 © 뉴스1

(서울=뉴스1) 권형진 기자 = 교육부는 '2021년 비대면 전국 학교스포츠클럽 축전' 본선 경기를 27일 오전 10시부터 실시간 중계한다고 25일 밝혔다. 지난 1일부터 비대면으로 열리고 있는 올해 학교스포츠클럽 축전에는 16개 종목에서 2만9022명의 초·중·고 학생이 종목 수행 영상을 제출했다.

실시간 본선 경기에는 수행영상 심사를 거쳐 종목별로 상위기록을 달성한 학생 876명이 참가한다. 9개 종목에서 개인전(6종목)과 소규모 단체전(3개)이 열린다. 저글링, 버피텐, 제기차기, 줄넘기, 육상, 농구 6개 종목은 개인전을, 탁구와 배드민턴, 배구는 2명씩 짝을 이뤄 단체전을 치른다.

학생은 학교나 가정에서 온라인(줌)으로 경기에 참가한다. 실시간 경기 심사단이 참가자의 기록을 심사해 추후 본인의 수준을 알 수 있는 기록 통계와 소정의 기념품을 참가 학생에게 제공할 예정이다.

실시간 경기 관람을 희망하는 학부모‧교사‧학생들은 유튜브 '교육부tv'에서 생중계로 시청할 수 있다. 9개 종목을 4개 채널로 구분해 영상을 송출할 예정이다. 실시간 댓글로 경기에 참가하는 학생을 응원할 수 있다.

정종철 교육부 차관도 당일 운영본부를 방문해 제기차기 실시간 경기에 참가할 예정이다. 정 차관은 "참가 학생들이 스스로 정한 목표에 도전함으로써 균형 잡힌 신체와 정신을 기를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jinny@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