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12개 강소특구 '기술사업화' 돛단다

2021. 11. 25. 1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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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23~24일 양일간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 국제협력관에서 '제1회 강소특구 혁신성장 IR 경진대회'를 개최했다.

강소특구는 지역 내 대학, 출연연 등 기술핵심기관 중심의 소규모·고밀도 혁신클러스터로 전국에 12개가 지정됐다.

이번 경진대회는 강소특구 지역예선을 거쳐 올라온 23개 기업들이 사업 모델을 10분 간 발표, 경연 직후 대기업·중견기업과 벤처캐피털 관계자로 구성된 평가위원들의 심사로 순위가 결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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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과기정통부, 제1회 강소특구 혁신성장 IR 경진대회 개최
강소특구 혁신성장 IR 경진대회에서 진행된 재인알앤피, 마그나인베스트먼트, 에스와이피 간 투자 협약식. 왼쪽부터 강병삼 연구개발특구진흥재단 이사장, 송진호 마그나인베스트먼트 부사장, 고성규 재인알앤피 대표, 홍성욱 에스와이피 대표, 권석민 과기정통부 과학기술일자리혁신관.[과기정통부 제공]

[헤럴드경제=구본혁 기자]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23~24일 양일간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 국제협력관에서 ‘제1회 강소특구 혁신성장 IR 경진대회’를 개최했다.

강소특구는 지역 내 대학, 출연연 등 기술핵심기관 중심의 소규모·고밀도 혁신클러스터로 전국에 12개가 지정됐다.

지정 1~2년여만에 연구소기업 147개사가 설립되는 등 기술 기반 혁신 벤처기업들이 강소특구로 모여들고 있다.

이번 경진대회는 이러한 강소특구의 초기 창업기업들이 자사의 제품과 사업 모델을 투자자들에게 소개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마련됐다.

특히 시그나이트파트너스(신세계 CVC) 등 다수의 대·중견기업들이 컨설팅부터 평가까지 대회 전반에 참여, 단순한 일회성 행사로 그치는 것이 아닌 대·중견기업과 강소특구 혁신 기업 간 지속 가능한 사업적 협력 관계를 구축하는데 중점을 두었다.

이번 행사에서는 120개 기업 중 강소특구 지역예선을 거쳐 23개 기업이 본선에 진출했다.

최종 선정된 기업들은 자신들의 사업 분야와 관련이 있는 대기업·중견기업과 1:1로 2주간 멘토링 지원을 받아, 시장 경쟁력을 점검하고 자금 유치 전략을 보완하는 등 경진대회 준비 과정을 거쳤다.

이번 경진대회는 강소특구 지역예선을 거쳐 올라온 23개 기업들이 사업 모델을 10분 간 발표, 경연 직후 대기업·중견기업과 벤처캐피털 관계자로 구성된 평가위원들의 심사로 순위가 결정됐다.

스타트업 부문에서는 엑소좀 기반 플랫폼 기술로 희귀난치성질환 치료제를 개발중인 ㈜시프트바이오, 유니콘 부문에서는 중증 감염을 개선하는 솔루션을 개발하는 ㈜프록시헬스케어가 각각 1위를 올라 과기정통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경진대회 지역 예선 과정 중 실제 투자 협상이 진행된 ㈜재인알앤피와 벤처캐피탈인 마그나인베스트먼트, ㈜에스와이피 간 총 11억원 규모의 투자 협약식도 진행됐다.

재인알앤피는 경희대 ‘경구용 천연물 항암 신약후보물질’ 관련 특허기술을 이전받아 천연물 기반 항암제 및 항암보조제를 개발하는 기업이다.

임혜숙 과기정통부 장관은 “과기정통부는 강소특구 혁신 기업들이 보유한 역량을 더욱 빛날 수 있게 하는 조력자 역할과 더불어, 자금 투자와 사업 파트너를 찾는데 도움을 주는 중개자 역할에도 최선을 다하겠다”면서 “오늘을 시작으로 우리 기업들과 아름다운 동행을 지속적으로 함께 해주시길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nbgkoo@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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