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총리 만난 日기시다, 중국 견제 한목소리

박병진 기자 2021. 11. 25. 1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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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와 팜 민 찐 베트남 총리가 중국 견제에 한목소리를 냈다.

24일 일본 공영 NHK방송에 따르면 기시다 총리는 이날 오후 일본을 방문한 찐 총리와 약 1시간 동안 회담했다.

지난달 초 취임한 기시다 총리가 일본에서 외국 정상과 회담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앞서 기시다 총리와 찐 총리는 지난 2일 영국 글래스고에서 열린 제26차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COP26)에서 상견례를 겸한 첫 회담을 실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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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가입 신청한 CPTPP 높은 가입 기준 유지하기로 합의"
24일 팔꿈치 인사를 하고 있는 팜 민 찐 베트남 총리(왼쪽)와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 © 로이터=뉴스1

(서울=뉴스1) 박병진 기자 =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와 팜 민 찐 베트남 총리가 중국 견제에 한목소리를 냈다.

24일 일본 공영 NHK방송에 따르면 기시다 총리는 이날 오후 일본을 방문한 찐 총리와 약 1시간 동안 회담했다. 지난달 초 취임한 기시다 총리가 일본에서 외국 정상과 회담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회담에서 기시다 총리와 찐 총리는 동·남중국해에서 중국의 영향력 확대를 염두에 두고 법의 지배에 근거하는 국제 질서의 유지·강화를 위해 협력하기로 합의했다.

또 일본과 베트남이 가입돼 있는 포괄적·점진적 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CPTPP)에 중국이 가입 신청을 한 것을 계기로 높은 수준의 가입 기준을 유지하기로 뜻을 모았다. CPTPP 가입에는 모든 회원국의 동의가 필요하다.

이날 찐 총리는 일본 기업의 서플라이체인(공급망) 다원화에 협력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기시다 총리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154만회분을 25일 찐 총리가 귀국하는 항공기에 실어 보내겠다며 화답했다.

앞서 기시다 총리와 찐 총리는 지난 2일 영국 글래스고에서 열린 제26차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COP26)에서 상견례를 겸한 첫 회담을 실시했다. 이달 들어서만 정상회담이 두 번이나 열린 셈이다.

pbj@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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