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시 '숨은 독립운동가' 455명 새롭게 발굴

이은중 2021. 11. 25. 1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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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천안시가 독립운동가 455명을 새롭게 찾았다.

시는 25일 '천안의 숨은 독립운동가 발굴' 연구용역 최종보고회를 열고 미 서훈 독립운동가 455명을 발굴했다고 밝혔다.

그럼에도 현재까지 발굴된 천안의 독립유공자는 101명에 불과해, 시가 충남역사문화연구원과 지난 6개월 동안 천안 출신 미 서훈 독립운동가 발굴 연구용역을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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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5명은 제적부 확인 후 정부에 서훈 추천"
천안 아우내만세기념공원 [연합뉴스 자료사진]

(천안=연합뉴스) 이은중 기자 = 충남 천안시가 독립운동가 455명을 새롭게 찾았다.

시는 25일 '천안의 숨은 독립운동가 발굴' 연구용역 최종보고회를 열고 미 서훈 독립운동가 455명을 발굴했다고 밝혔다.

천안은 1919년 목천공립보통학교 학생 만세운동을 시작으로 입장 양대리 장터 만세운동과 병천 아우내 독립 만세운동을 펼친 독립투쟁의 '성지'다.

그럼에도 현재까지 발굴된 천안의 독립유공자는 101명에 불과해, 시가 충남역사문화연구원과 지난 6개월 동안 천안 출신 미 서훈 독립운동가 발굴 연구용역을 진행했다.

연구용역에서 발굴된 독립운동가는 만세운동, 국채보상운동, 군자금 모집, 계몽운동, 의병, 징용거부, 항일의식 고취, 국외 독립운동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했다.

이 가운데 김무진, 김영규 선생은 정미의병 참여로 징역 10년 형을 받았고, 김용이 선생은 아우내장터 3.1운동에 참여해 징역 4년, 유경일 선생은 교사로 재직하면서 항일의식을 고취했다는 이유로 징역 3년을 선고받았다.

시는 이번 연구용역이 끝나는 대로 발굴된 455명 가운데 심사기준에 부합하는 195명의 제적부를 확인한 뒤 국가보훈처에 서훈을 신청할 예정이다.

박상돈 시장은 "조국의 독립을 위해 투신했음에도 유족이 현존하지 않거나 관련 자료 수집이 어려워 서훈을 받지 못한 독립운동가를 발굴하는 데 적극적으로 나서겠다"고 밝혔다.

ju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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