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힌국 감염 상황 악화되면 내년 3월 대선 여당에 타격"-日언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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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언론들은 지난 24일 한국의 하루 신규 확진자가 4000명을 넘은 것을 큰 관심을 두고 보도하며 문재인 정부의 '위드코로나'(단계적 일상회복) 정책이 벽에 부닥쳤다고 평가했다.
25일 요미우리신문은 한국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감염이 급속히 확산하면서 감염 예방과 경제활동 재개를 목표로 문재인 정부가 시작한 위드코로나 정책이 궁지에 몰렸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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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박병진 기자 = 일본 언론들은 지난 24일 한국의 하루 신규 확진자가 4000명을 넘은 것을 큰 관심을 두고 보도하며 문재인 정부의 '위드코로나'(단계적 일상회복) 정책이 벽에 부닥쳤다고 평가했다.
25일 요미우리신문은 한국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감염이 급속히 확산하면서 감염 예방과 경제활동 재개를 목표로 문재인 정부가 시작한 위드코로나 정책이 궁지에 몰렸다고 전했다.
요미우리는 김부겸 국무총리가 전날 회의에서 코로나19 감염 상황에 대해 "예상보다 심각하다"고 말한 것을 두고 정부의 전망이 안이했음을 인정한 것이라고 비판했다.
요미우리는 지난 4~5월까지만 해도 몇 명씩에 지나지 않았던 돌파감염자가 지난달에는 1만6095명, 이달에는 지난 7일 기준 6565명으로 증가한 소식을 전하며 이는 문재인 정부가 예상하지 못했던 바라고 꼬집었다.
그러면서 한국에서 고령자의 대부분이 접종한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이 화이자 백신보다 감염 예방 효과가 조기에 저하된다는 조사 결과가 나오고 있다고 덧붙였다.
요미우리는 이 와중에 문재인 대통령은 지난 21일 TV 프로그램에 출연해 'K방역'이 "국가의 위상을 높였다"고 자화자찬했다고 지적했다. 이어 감염 상황이 악화되면 내년 3월 치러질 대선에서 여당에 타격이 될 가능성도 있다고 전망했다.
pbj@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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