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북 러시아 대사관, 대사 등 2명만 남고 다 떠났다..영상 공개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북한 평양 주재 러시아 대사관 직원과 가족 수십명이 평양을 떠난 것으로 25일 확인됐다.
페이스북 게시물에 따르면 평양에는 알렉산드로 마체고라 러시아 대사를 포함한 직원 2명만 남아 있는 것으로 보인다.
미국의 북한 전문매체 NK뉴스도 전날 러시아 대사관 인력 수십 명이 평양을 떠났다고 보도했다.
평양 주재 대사관 직원들의 귀국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북한 내 물자 수급 문제로 정상적인 생활이 어려워졌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이달 내 북중 국경 재개방 여부도 감감무소식
(서울=뉴스1) 이설 기자 = 북한 평양 주재 러시아 대사관 직원과 가족 수십명이 평양을 떠난 것으로 25일 확인됐다.
평양주재 러시아 대사관은 24일 페이스북에 평양역에서 기차에 오른 대사관 직원들을 환송하는 영상을 게재했다.
페이스북 게시물에 따르면 평양에는 알렉산드로 마체고라 러시아 대사를 포함한 직원 2명만 남아 있는 것으로 보인다.
미국의 북한 전문매체 NK뉴스도 전날 러시아 대사관 인력 수십 명이 평양을 떠났다고 보도했다. 앞서 7월에는 러시아 대사관 직원 90명이 귀국했다.
NK뉴스에 따르면 2009년 4월부터 평양에서 근무해 온 이스마일 아흐마드 무함마드 하산 팔레스타인 대사도 평양을 떠날 예정인 것으로 전해졌다.
평양 주재 대사관 직원들의 귀국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북한 내 물자 수급 문제로 정상적인 생활이 어려워졌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작년 1월부터 북한이 코로나19 전파 방지 차원에서 국경을 봉쇄하면서 평양에 체류하고 있는 각국 공관 및 국제기구 사무소 직원들도 대부분 북한을 떠난 상태다.
NK뉴스는 이번 귀국으로 인해 북한에는 중국, 쿠바, 이집트, 라오스, 몽골, 러시아, 시리아, 베트남의 외교관들만 남게 된다고 설명했다. 유렵의 경우 지난달 문을 닫은 루마니아 대사관을 끝으로 모든 대사관 직원들이 철수했다.
한편 이달 내 북중 국경이 재개방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 가운데, 관련 동향은 아직 파악되지 않고 있다. 중국 단둥과 북한 신의주를 연결하는 '조중우의교'를 통한 물자교류 재개가 코로나19 대유행 조짐에 따라 예상보다 늦어지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sseol@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 "밀양 여중생 성폭행범, 딸 낳고 맛집 운영…백종원도 방문"
- 조국 "최태원 불륜엔 관심없다…노태우 범죄수익금이 재산 출발점"
- 한강서 끌려간 13세 여학생들…유흥업소 갇혀 성인남성과 강제 성관계
- 국힘 "김정숙 여사, 나흘만에 6천만원 4인 가족 5년치 식비 탕진"(종합)
- 김영배 "16세 연하 아내와 20년 열애 후 결혼…신혼생활 장난 아냐"
- 손예진, 현빈과 주말 데이트? 햇살보다 빛나는 미소 [N샷]
- "불륜하는 친구, 사생활인데 손절할 정도인가요?" 갑론을박
- 베트남 하노이 호텔서 한국인 여성 피살…韓남성 용의자 체포
- "충격" 이민우, 현관 비밀번호 잊은 母 패닉…치매검사 결과에 눈물
- 고속도로서 휴대폰 보다 승객 4명 사망사고…버스기사 집유, 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