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이제 첫 소설집 '0%를 향하여', 제45회 '오늘의 작가상'

김지혜 기자 2021. 11. 25. 10:27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경향신문]

소설가 서이제. 민음사 제공


민음사가 제45회 ‘오늘의 작가상’ 수상작으로 서이제의 소설집 <0%를 향하여>가 선정됐다고 25일 밝혔다.

심사위원단은 “독특한 유머 감각과 리듬감 있는 문장, 작품마다 형식과 어조를 달리하는 다양성 등의 장점이 돋보였다”며 “문학에서 유구하게 다뤄 온 ‘젊음’과 ‘청춘’이라는 소재의 새로운 면모를 내보인다”고 평했다. <0%를 향하여>는 예술과 현실, 그 사이에서 분투하는 청춘의 시간들을 그려 낸 소설집이다. 시간과 돈이라는 현실 위에서 꿈의 가능성을 끊임없이 재고해야 하는 청춘의 현재를 담았다는 평을 받았다.

‘오늘의 작가상’은 신인 작가의 첫 소설 단행본에 주어지는 문학상이다. 민음사는 “참신성과 완결성, 다음 작품에 대한 기대 등으로 심사 기준을 합의했다”고 밝혔다.

서이제에게는 2000만원의 창작지원금이 수여되며 시상식은 다음 달 23일 민음사 사옥에서 열린다.

서이제는 2018년 ‘문학과사회’ 신인문학상을 통해 작품 활동을 시작했으며 제12회 젊은작가상을 받았다.

김지혜 기자 kimg@kyunghyang.com

Copyright © 경향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