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기 독일 총리, 코로나19 간병인에 1조3315억 보너스 뿌린다

박병진 기자 2021. 11. 25. 1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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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정부가 팬데믹(세계적 대유행)의 최전선에 있는 간병인들을 위한 보너스로 10억유로(약 1조3315억원)를 투자할 것이라고 올라프 숄츠 독일 총리 내정자가 24일(현지시간) 밝혔다.

AFP통신에 따르면 숄츠 내정자는 이날 새 정부의 정책 로드맵을 제시하는 자리에서 "특정 수요에 직면한 병원과 가정의 간병인에게 보너스가 지급될 것"이라며 "이 간병 보너스로 10억유로를 책정하기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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숄츠의 사민당, 녹색당·자민당과 연정 구성 합의
24일(현지시간) 연립정부 구성 합의에 성공했다고 발표하고 있는 올라프 숄츠 독일 총리 내정자. © AFP=뉴스1

(서울=뉴스1) 박병진 기자 = 독일 정부가 팬데믹(세계적 대유행)의 최전선에 있는 간병인들을 위한 보너스로 10억유로(약 1조3315억원)를 투자할 것이라고 올라프 숄츠 독일 총리 내정자가 24일(현지시간) 밝혔다.

AFP통신에 따르면 숄츠 내정자는 이날 새 정부의 정책 로드맵을 제시하는 자리에서 "특정 수요에 직면한 병원과 가정의 간병인에게 보너스가 지급될 것"이라며 "이 간병 보너스로 10억유로를 책정하기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앞서 이날 숄츠 내정자가 대표를 맡고 있는 사회민주당은 녹색당, 자유민주당과의 연립정부(연정) 구성 합의에 성공했다고 발표했다. 이에 따라 숄츠 내정자는 16년 동안 기독민주당(CDU)·기독사회당(CSU) 연합 정권을 이끌어 온 앙겔라 메르켈 총리의 뒤를 이어 다음달 초 새 총리로 취임할 예정이다.

앞서 지난 9월 치러진 독일 총선에서 중도 좌파 사민당은 25.7%를 득표해 1위를 차지했으나 과반을 얻지 못해 녹색당, 자민당과 이른바 '신호등' 연정을 추진해왔다.

이들 3개 정당의 연정은 당을 상징하는 색깔에 따라 신호등 연정이라고 불린다. 사민당이 빨강, 녹색당이 초록, 자민당이 노란색이기 때문이다.

pbj@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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