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다큐멘터리' 유럽을 매혹시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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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다큐멘터리가 유럽을 매혹시켰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 임혜숙)와 한국방송통신전파진흥원(KCA, 원장 정한근)은 국내 다큐멘터리의 해외진출 및 제작지원의 일환으로 네덜란드에서 개최되는 '암스테르담 국제다큐페스티벌(IDFA)'과 연계해 지난 18~24일까지 투자유치활동을 전개했다고 25일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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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김문기 기자] K-다큐멘터리가 유럽을 매혹시켰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 임혜숙)와 한국방송통신전파진흥원(KCA, 원장 정한근)은 국내 다큐멘터리의 해외진출 및 제작지원의 일환으로 네덜란드에서 개최되는 ‘암스테르담 국제다큐페스티벌(IDFA)’과 연계해 지난 18~24일까지 투자유치활동을 전개했다고 25일 발표했다.
IDFA(International Documentary Film Festival Amsterdam)는 1988년부터 시작되어 매년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에서 개최되는 다큐멘터리 전문 영화제로 영화 상영, 투자설명회, 아카데미 등을 운영하며, 약 70여 개국에서 20만 여명이 참여하고 있다.
올해로 5회째 진행된 IDFA 연계 해외투자설명회는 제작 능력을 보유하고 기획도 완료됐으나 상대적으로 투자유치의 기회가 적어 어려움을 겪는 국내 중소 방송사와 다큐 전문제작자, 1인 창작자에게 해외 진출 및 투자유치를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투자설명회에는 KCA의 올해 하반기 기획개발 지원 사업을 통해 선정된 다큐멘터리 기획안 7편과 한국전파진흥협회(RAPA)의 글로벌 피칭 아카데미 지원작 1편, DMZ 국제다큐멘터리영화제 추천작 1편 등 총 9개 작품이 참여했다.
18일에는 ‘역량강화 그룹 워크숍’을 개최하여 국내 참가사업자에게 현지 방송사·제작사·배급사 관계자 대상 투자설명회 발표 및 협상 방법에 대해 1:1 해외전문가 사전 교육을 실시했다.
20일에는 해외 다큐멘터리 투자관계자 등이 참석한 ‘한국 투자설명회’를 개최하고, 해외 방송사, 투자사, 배급사 등을 대상으로 다큐멘터리 기획안 발표를 진행해 국제공동제작을 위한 투자 유치 활동이 이뤄졌다.
이어 22~24일까지 국내 참가사업자가 해외 방송사·투자사·배급사 관계자와 투자 내용, 시기, 방법 등을 구체적으로 논의하는 1:1 투자 상담회가 진행됐다.
한편, 23일에는 한국과 영국‧아일랜드의 방송사·제작사 간의 국제공동제작 협약(MOU)를 체결했다.
한국의 전주방송과 영국의 BBC ALBA, Cwnmi da, 아일랜드의 TG4, Northern Ireland Screen은 하반기 기획개발 지원사업 선정작인 ‘블루 골드’ 프로그램의 국제공동제작을 위해 1.2억원 규모의 공동제작 협약을 체결했다.
과기정통부와 KCA는 다큐멘터리 해외 진출 확대를 위한 기획-제작-유통 단계별 해외 진출을 활발하게 지원 중이다. 특히, 기획 단계 투자유치를 위해 연 2회 투자설명회를 개최하고 있다.
앞으로도 중소 방송사·제작사 및 역량 있는 신진 방송인력들이 전 세계로 뻗어 나갈 수 있도록 다양한 실무 교육과 해외 투자유치 활동 지원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김문기 기자(moon@inews24.com)▶네이버 채널에서 '아이뉴스24'를 구독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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