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로금리 유지' 가이던스 대신 '통화량 변화→물가' 설명 필요

SBSBiz 2021. 11. 25. 0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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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제와이드 모닝벨 '국제금융센터 브리핑' - 정다인 글로벌 뉴스캐스터

미국의 10월 소비, 물가지표가 나왔습니다.

10월 개인소비가 전월 대비 1.3% 증가했는데요.

물가 상승에도 소비가 증가세를 보여 4분기 성장률이 3분기에 비해 높을 것으로 전망됩니다.

또 10월 근원 개인소비지출 물가는 전년 동기 대비 4.1% 오르며 1990년 12월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는데요.

높은 물가상승률과 강력한 소비는 연준의 테이퍼링 속도가 빨라질 수 있는 여건이라는 분석이 많습니다.

11월 FOMC 의사록이 공개됐습니다.

일부 연준위원들은 인플레이션 압력이 지속되면, 테이퍼링 속도를 조절해 금리 인상을 서둘러야 한다는 의견을 냈는데요.

그래도 주요 경제 지표가 확인될 때까지 인내심을 갖고 공급 차질, 인플레이션 수준, 노동시장 등을 다각도로 평가해야 한다는데 동의했습니다.

한편 일부 위원은 공급 병목 현상이 내년 또는 그 이후에도 지속될 수 있다며 우려를 표했습니다.

국제금융센터가 주목한 외신입니다.

블룸버그는 주요 중앙은행들이 인플레이션에 대응할 때 공허한 구두 개입보다는 구체적인 근거를 제시해야 한다고 보도했습니다.

다수의 중앙은행들은 심리가 물가상승을 유도한다고 가정해 상당 기간 동안 제로 금리를 유지하겠다는 포워드 가이던스를 제시했는데요.

이러한 단순한 예측이 아니라, 통화량 변화가 물가에 미치는 영향 등을 구체적으로 설명해야 할 필요가 있다는 주장입니다.

월스트릿저널은 미국의 전략 비축유 방출에 대한 OPEC의 반응을 보도했습니다.

OPEC은 7천만 배럴의 비축유 방출은 원유시장에서의 수급 균형을 악화시킬 수 있다고 지적하며, 현재 시행 중인 월별 감산 완화를 철회할 수도 있다며 맞대응 했습니다.

또 현재 유럽에서 코로나19가 재확산되는 등 수요 예측이 어려운 측면이 있어 다음 주 개최되는 OPEC+회의 결과가 더 중요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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