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중증 환자 612명으로 연일 최다..신규 확진 3,938명

이강 기자 2021. 11. 25. 0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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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계적 일상 회복 시행 이후 코로나19 확산세가 이어지면서 오늘(25일) 신규 확진자 수는 4천명에 근접했습니다.

신규 확진자 수는 국내 코로나19 유행 뒤 최다 규모를 기록했던 전날(4천115명)보다 177명 줄었으나, 역시 4천명에 근겁하면서 두 번째 많은 수치로 나타났습니다.

특히 서울은 신규 확진자 수가 전일(1천753명)을 넘어서면서 역대 최다치를 기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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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계적 일상 회복 시행 이후 코로나19 확산세가 이어지면서 오늘(25일) 신규 확진자 수는 4천명에 근접했습니다.

위중증 환자 수는 600명을 넘으면서 코로나19 유행 이후 최다 수치로 집계됐고 사망자는 39명으로 4차 유행 이후 가장 많았습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0시 기준으로 신규 확진자가 3천938명 늘어 누적 확진자 수가 42만 9천2명이라고 밝혔습니다.

신규 확진자 수는 국내 코로나19 유행 뒤 최다 규모를 기록했던 전날(4천115명)보다 177명 줄었으나, 역시 4천명에 근겁하면서 두 번째 많은 수치로 나타났습니다.

이날 신규 확진자 수는 지난주 수요일 확진자(발표일 기준 목요일인 18일) 3천292명과 비교하면 646명 많은 수준입니다.

이달 1일 방역체계 전환으로 인해 방역수칙이 대폭 완화되고 사회적 활동과 모임이 증가하면서 확진자 규모는 점차 커지고 있습니다.

일찍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마친 60세 이상에서는 접종 효과가 떨어지면서 '돌파감염'이 발생, 확진자 비중이 늘고 있습니다.

'감염 취약층'으로 꼽히는 60세 이상 확진자의 경우 증상이 악화하는 사례가 많아, 위중증 환자도 계속 늘고 있습니다.

위중증 환자 수는 이날 612명으로, 국내 코로나19 유행 발생 이후 처음으로 600명을 넘었습니다.

위중증 환자는 지난 23일 549명, 전날 586명으로 각각 최다 수치로 집계됐는데 이날 사흘 연속 최다 수치를 기록했습니다.

위중증 환자 612명 중 85.0%인 520명은 60대 이상이고 50대 43명, 40대 28명, 30대 16명, 20대와 10대 각 2명, 10세 미만이 1명입니다.

위중증 환자 증가에 따라 사망자도 연일 30명대로 발생하고 있습니다.

전날 사망자는 39명 늘어 누적 3천401명입니다.

사망자 중 38명이 60세 이상이고 1명이 50대입니다.

국내 발생 신규 확진자 수를 보면 서울 1천757명, 경기 1천96명, 인천 259명 등 총 3천112명(79.4%)으로 수도권 중심의 확산세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비수도권은 충남 110명, 부산·경북 각 97명, 강원 86명, 대구 80명, 경남 72명, 대전 50명, 전남 42명, 충북 39명, 광주·전북 각 35명, 제주 29명, 세종 20명, 울산 13명 등 총 805명(20.6%)입니다.

국내 발생과 해외 유입(검역 제외)을 합하면 서울 1천760명, 경기 1천102명, 인천 260명 등 수도권이 3천122명입니다.

전국 17개 시·도에서 모두 확진자가 나왔습니다.

특히 서울은 신규 확진자 수가 전일(1천753명)을 넘어서면서 역대 최다치를 기록했습니다.

전날 하루 선별진료소의 의심환자 검사 건수는 5만 8천811건, 임시선별검사소의 검사 건수는 13만 4천135건으로 전날 하루 총 19만 2천946건의 검사가 이뤄졌습니다.

(사진=연합뉴스)

이강 기자leekang@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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