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화증권 보유액 사상최대..개인투자자 국내 증시 떠나 해외로

임종윤 기자 2021. 11. 25. 09:30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개인 투자자들이 지지부진한 국내 증시 대신 해외 증시로 눈길을 돌리면서 외화증권 보유액이 연일 최고치를 갈아치우고 있습니다.

25일 한국예탁결제원 증권정보포털에 따르면 이달 24일 기준 외화증권(주식·채권) 보관잔액은 1천26억5천만달러(한화 약 121조8천억원)로 집계됐고, 3분기말 897억2천만달러였던 외화증권 규모는 4분기 들어 13%, 100억달러 넘게 늘었습니다.

이달 1일부터 23일까지 순매수가 가장 많은 해외 주식 종목은 테슬라로 4억달러 순매수를 기록했고, 엔비디아(3억2천만달러), 리비안(2억4천만달러), 메타(2억3천만달러), 마이크로소프트(1억5천만달러) 순으로 순매수액이 많았습니다.

하지만 국내 증시에서 개인은 최근 연일 매도에 나서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달 들어 24일까지 개인은 2조6천530억원어치를 팔아 치웠습니다.

개인 투자자가 순매도로 전환한 것은 작년 11월(2조1천248억원) 이후 1년 만입니다.

네이버에서 SBS Biz 뉴스 구독하기!

돈 세는 남자의 기업분석 '카운트머니' [네이버TV]

저작권자 SBS미디어넷 & SBS I&M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Copyright © SBS Biz.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