캔자스시티 '불펜 3대장'으로 활약한 웨이드 데이비스 은퇴

조재현 기자 2021. 11. 25. 0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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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강 불펜 투수로 메이저리그(MLB)를 호령했던 웨이드 데이비스(36)가 마운드를 떠난다.

2012년 12월 캔자스시티로 트레이드된 데이비스는 2013년 시즌 중 불펜으로 보직을 옮겼고, 이듬해부터 본격적인 구원 투수로 활약하며 전성기를 열었다.

데이비스는 2014년 71경기에서 9승 2패 33홀드 3세이브 평균자책점 1.00을 올리며 그렉 홀랜드, 켈빈 에레라와 함께 리그 정상급 불펜진을 구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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캔자스시티 로열스 시절 웨이드 데이비스. © AFP=뉴스1

(서울=뉴스1) 조재현 기자 = 최강 불펜 투수로 메이저리그(MLB)를 호령했던 웨이드 데이비스(36)가 마운드를 떠난다.

캔자스시티 로열스 구단은 25일(한국시각) 데이비스가 올 시즌을 끝으로 현역 생활을 마감한다고 공식 발표했다.

데이비스는 13시즌 동안 557경기(선발 88경기)에 등판, 63승 55패 59홀드 141세이브 평균자책점 3.94를 기록했다.

2004년 드래프트 3라운드로 탬파베이 데빌레이스에 지명된 데이비스는 2009년 빅리그에 데뷔했다. 커리어 초반엔 선발투수로 뛰었다. 2010년과 2011년 29경기에 등판해 12승, 11승을 거두며 주가를 올렸다.

2012년 12월 캔자스시티로 트레이드된 데이비스는 2013년 시즌 중 불펜으로 보직을 옮겼고, 이듬해부터 본격적인 구원 투수로 활약하며 전성기를 열었다.

데이비스는 2014년 71경기에서 9승 2패 33홀드 3세이브 평균자책점 1.00을 올리며 그렉 홀랜드, 켈빈 에레라와 함께 리그 정상급 불펜진을 구축했다.

캔자스시티 구단 공식 SNS 갈무리. © 뉴스1

2015년에도 8승 1패 18홀드 17세이브를 올리며 팀의 월드시리즈 우승에 기여했다. 그해 데이비스의 평균자책점은 0점대(0.94)였다.

2017년 시카고 컵스를 거쳐 2018년부터 콜로라도 로키스에서 뛰었는데 시간이 갈수록 하향곡선을 그렸다. 결국 지난해 방출된 데이비스는 캔자스시티와 다시 손을 잡았다.

데이비스는 올해 개막 로스터에도 포함돼 첫 경기에서 세이브를 올리기도 했다. 하지만 이후 큰 도움이 되지 못했고 결국 은퇴를 결정했다.

cho84@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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