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비즈] 테슬라, 텍사스 기가팩토리에 10억 달러 투자..연내 완공

SBSBiz 2021. 11. 25. 0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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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제 와이드 모닝벨 '글로벌 비즈' - 임선우 외신캐스터

◇ 캐시 우드 "공격적 투자 전략 실험"

월가의 스타 투자자 캐시 우드가 더 공격적인 투자 전략을 시험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우드는 CNBC와의 인터뷰에서 '가치 함정에 빠진' 주요 종목에 역베팅하는 펀드를 테스트 중이라고 말했는데요.

자사 직원들을 대상으로 내부적인 실험이 진행되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우드는 "장기적인 관점에서 역사적으로 오랫동안 건실함을 보여왔지만 혁신산업에 충분한 투자를 하지 않은, 이른바 '가치 함정'에 빠진 주요 기업들은 큰 리스크가 생길 수 있다"고 분석했는데요.

"향후 5년간 혁신 기업들이 현재 글로벌 증시의 10% 수준에서 이후 절반 이상을 채우게 될 것으로 본다"면서, 앞으로 10년 안에 혁신 산업의 시가총액이 약 200조 달러에 달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 테슬라 "텍사스 공장 연내 완공"

미국 전기차 업체 테슬라가 연말까지 5번째 전기차 공장을 완공할 예정입니다.

CNBC는 텍사스주 담당 부서에 제출된 서류를 인용해 테슬라가 오스틴에 건설 중인 기가팩토리에 10억 달러, 약 1조2천억 원을 들여 오는 12월31일까지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보도했는데요.

곧 출시될 테슬라의 전기 픽업 트럭 '사이버트럭'과 모델3, 모델Y 등이 생산될 예정입니다.

지난해 9월 공사에 들어간 오스틴 기가팩토리는 현재 장비들을 시험 가동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새로운 공장은 캘리포니아에서 텍사스로 본사를 옮기기로 한 테슬라의 중요한 상징으로 떠오르고 있는데요.

테슬라는 현재 미국 캘리포니아와 네바다, 중국 상하이에서 공장을 운영하고 있고, 독일에도 기가팩토리를 추가로 설립하고 있습니다.

◇ 도시바 2대 주주, 기업 분할 반대

기업 분할을 예고한 도시바가 투자자들의 반대에 부딪혔습니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도시바의 2대 주주인 3D인베스트먼트 파트너스가 도시바의 기업 분할을 반대하고 새로운 인수자 모색을 제안했는데요.

"이사회가 제시한 방안이 실적과 브랜드 가치 하락 등 도시바가 처한 문제를 해결할 가능성이 극히 희박하다"며 "지금의 도시바처럼 실적이 저조한 회사가 3개로 늘어나는 꼴"이라고 비판했습니다.

앞서 도시바는 디바이스와 인프라, 반도체 메모리 등 3개로 분할해 각각 상장하는 방안을 제시하며 대대적인 구조 개편에 나설 것을 예고했는데요.

하지만 2대 주주가 공개적으로 반대에 나서고 있고, 또 일부 헤지펀드 주주들도 기업 분할보다는 글로벌 사모펀드에 기업을 매각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어 사업 재편에 난항을 겪고 있습니다.

◇ 다이먼, 中 겨냥 발언 사과

제이미 다이먼 JP모건 CEO가 중국 공산당을 향해 뼈있는 농담을 던졌다가 황급히 수습에 나섰습니다.

월스트리트저널에 따르면 앞서 다이먼 CEO는 보스턴 칼리지 최고경영자 클럽 토론에서 "JP모건이 중국 공산당보다 더 오래 살아남을 것"이라고 말했는데요.

파장이 커지자 하루 만에 성명을 내고 "이 같은 농담을 한 것을 후회한다"면서 "JP모건의 강점과 건재함을 강조하기 위한 발언이었다"고 해명했습니다.

그러면서 "중국과의 건설적이고 세부적인 경제 대화를 굳게 지지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다이먼 CEO가 이처럼 발 빠르게 사태 진화에 나선 건 JP모건이 중국 금융시장 진출에 박차를 가하고 있기 때문인데요.

JP모건은 올해 초 월가 은행 중 처음으로 중국에서 지분 100% 자회사를 운용할 수 있는 허가를 받는 등 본격적인 발판 마련에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글로벌 비즈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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