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에스티팜, 1500억원 설비 증설 소식에 이틀 연속 강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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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스티팜(237690)이 올리고뉴클레오타이드 생산 설비 증설에 1500억원을 투자한다고 밝힌 이후 2거래일 연속 강세를 보이고 있다.
전일 에스티팜은 장중 투자목적에 대해 현재 원료를 공급 중인 만성질환 올리고 신약들의 상업화에 대비하고, 경쟁사들보다 한발 앞선 선제적인 투자로 신규 수주를 확대하고자 설비 증설에 나선다고 공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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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에스티팜은 이날 오전 9시 17분 기준 전거래일 대비 6400원(6.46%) 오른 10만5500원에 거래 중이다. 전일 에스티팜은 9.99% 상승 마감했다.
전일 에스티팜은 장중 투자목적에 대해 현재 원료를 공급 중인 만성질환 올리고 신약들의 상업화에 대비하고, 경쟁사들보다 한발 앞선 선제적인 투자로 신규 수주를 확대하고자 설비 증설에 나선다고 공시했다. 이를 위해 회사는 2024년 3분기까지 1차 800억원, 2025년말까지 2차 700억원 등 총 1500억원을 투자한다.
제2 올리고동은 병렬 교차생산으로 생산 기간을 단축하도록 설계될 예정이다. 또 유기용매를 회수하고 재활용할 수 있는 장치를 설치해 원가절감과 환경친화적 운영에 보탬이 될 전망이다.
허혜민 키움증권 연구원은 예상보다 큰 규모의 증설이라고 판단했다. 그는 “RNAi(RNA간섭) 만성질환 치료제 시장 본격적으로 시작될 2025~2026년의 폭발적인 수요를 대비하기 위한 선제적 투자”라면서 “심혈관, B형 간염 등 다수의 RNAi 치료제 개발 빅파마 기업들을 고객으로 임상 시료를 제공하고 있으며, 관련 트랙 레코드 또한 탄탄하다”고 설명했다. RNAi 치료제는 임상 성공확률이 타물질 대비 높다는 것이 특징으로 알려져 있다.
허 연구원은 “최근 올리고 임상 시료 공급만으로도 3분기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107% 증가한 463억원,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흑자전환한 78억원 기록하였고, 올해 흑자전환으로 턴어라운드가 예상된다”고 짚었다.
김윤지 (jay3@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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