잇따른 데이트폭력 사건에 文 "여성 안전이 사회 안전"
임성현 2021. 11. 25. 09:18
"여전히 폭력 희생 여성에 마음 아파"
두번째 여성폭력 추방주간
"아동, 1인가구 등 맞춤형 대응 강화"
두번째 여성폭력 추방주간
"아동, 1인가구 등 맞춤형 대응 강화"
문재인 대통령은 25일 "여성과 남성의 삶은 맞닿아 있다"며 "여성의 안전이 곧 사회의 안전"이라고 말했다. 문대통령은 이날 '여성폭력 추방주간'을 맞아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올린 글에서 "상대의 자유와 안전을 지키는 것이 곧 나의 권리를 지켜내는 길"이라며 이같이 적었다. 최근 여성을 상대로 한 스토킹, 데이트폭력의 심각성이 더해가는 가운데 여성가족부는 다음달 1일까지 '여성폭력 추방주간'을 운영한다. '우리의 관심이 여성폭력 없는 일상을 지킨다'는 주제로 일주일간 진행되며 이번이 두번째다. 문대통령은 "존중하고, 존중받는 삶에 대해 생각해보는 시간이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문대통령은 "정부는 법과 제도를 통해 안전한 울타리와 감정의 완충지대를 만들어 왔다"며 여성폭력방지기본법, 스토킹처벌법, 인신매매방지법 등을 열거했다. 이어 "하지만 여전히 폭력에 희생당하는 여성들이 있어 마음 아프다"며 "제도 정비를 꾸준히 하겠다"고 강조했다. 특히 문대통령은 "아동과 청소년, 1인 가구 여성, 여성 장애인 등 맞춤형 대응을 강화하고 교육·문화·예술·체육 분야 여성폭력 근절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문대통령은 "완벽한 제도란 없을지 모르지만, 우리는 사건이 생길 때마다 반성하고 거울삼으며 끊임없이 나아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임성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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