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ick] "당장 나가!" 호텔 후기 '별 3개' 줬다고 한밤중 쫓겨난 투숙객

이선영 에디터 2021. 11. 25. 0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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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에서 손녀와 함께 호텔에 투숙 중이던 여성이 이용 후기를 안 좋게 남겼다는 이유로 한밤중에 쫓겨났습니다.

결국 레거 씨는 한밤중에 잠옷 차림으로 호텔에서 쫓겨났고, 경찰의 도움을 받아 다른 인근 호텔로 이동했습니다.

레거 씨는 "너무 무섭고 끔찍한 일을 겪었다"며 "한밤중에 쫓겨나기 싫으면 호텔에 투숙하는 동안에는 사용 후기를 쓰지 말라"고 조언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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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에서 손녀와 함께 호텔에 투숙 중이던 여성이 이용 후기를 안 좋게 남겼다는 이유로 한밤중에 쫓겨났습니다. 

현지 시간으로 22일 미국 NBC 등 외신들에 따르면 63살 수잔 레거 씨는 지난 9월 6살 손녀와 함께 조지아주 헬렌에 있는 한 호텔에 머물렀습니다. 

레거 씨는 호텔에 투숙하던 첫날 호텔 사용 후기를 묻는 호텔 예약 사이트 이메일에 별점 5점 중 '3점'을 준 뒤 "객실 상태가 좋지 않고 화장실 물이 잘 내려가지 않는다. 수영장은 닫혀 있다"고 적어 답장을 보냈습니다. 

이후 밤 8시 40분쯤 레거 씨는 호텔 매니저 대니 비야스 씨로부터 걸려온 전화를 받았습니다. 레거 씨는 "호텔 매니저가 '경찰을 불렀으니 당장 나가라'며 화를 냈다. 손녀는 무서워서 내 다리를 꼭 붙잡고 울었다"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습니다. 


얼마 뒤 레거 씨 방에는 경찰이 출동해 "호텔 매니저가 당신을 내보내달라며 신고했다. 여기서 나가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레거 씨가 "호텔 후기를 나쁘게 남겼다는 이유로 투숙객을 내보낼 수 있냐"고 묻자 경찰은 "호텔 측 요청이라 어쩔 수 없다"고 답했습니다. 

결국 레거 씨는 한밤중에 잠옷 차림으로 호텔에서 쫓겨났고, 경찰의 도움을 받아 다른 인근 호텔로 이동했습니다.   


호텔 매니저 비야스 씨는 지난 9월 NBC 전화 인터뷰에서 "호텔 측에 불만을 직접 이야기하면 우리가 해결할 수 있는데, 레거 씨는 직원들에게 아무 말도 하지 않고 후기를 남겼다"고 주장했습니다. 

그러나 두 달 후 같은 매체와 대면 인터뷰에서는 "레거 씨가 1시간에 10~11번 정도 호텔 프런트에 전화해 불만을 토로해서 나가달라고 한 것"이라며 정반대 입장을 밝혔습니다. 

해당 호텔에 3박 요금을 미리 결제했던 레거 씨는 호텔 예약 사이트를 통해 전액 환불받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레거 씨는 "너무 무섭고 끔찍한 일을 겪었다"며 "한밤중에 쫓겨나기 싫으면 호텔에 투숙하는 동안에는 사용 후기를 쓰지 말라"고 조언했습니다. 

'뉴스 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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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11Alive' 유튜브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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