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 ENM, 분할 후 성장 전략 부재..목표가↓"-하나금투

김근희 기자 2021. 11. 25. 08: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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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금융투자는 25일 CJ ENM에 대해 분할 후 성장 전략이 부재하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25만원에서 23만5000원으로 하향조정했다.

이 연구원은 "최근 뉴스와 물적 분할 가능성에 대한 공시를 종합해보면 분할 후 CJ ENM의 성장 전략은 부재하다"며 "최소한 이 모두를 아우르는 커머스 전략이라도 동반돼야 하는데 모든 성장 전략을 다 분할하겠다는 점은 다소 아쉽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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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금융투자는 25일 CJ ENM에 대해 분할 후 성장 전략이 부재하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25만원에서 23만5000원으로 하향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이기훈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CJ ENM은 공시를 통해 '라라랜드', '콜 미 바이 유어 네임' 등의 미국 콘텐츠 제작사 엔데버 콘텐츠(Endeavor content)의 지분 80%를 9152억원에 인수한다고 밝혔다"며 "이미 연초에 자회사인 본팩토와의 할리우드향 리메이크 협력에 대한 전략적 파트너쉽을 맺은 바 있어 글로벌로 도약할 수 있는 좋은 기회를 빠르게 포착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말했다.

이 연구원은 "또 CJ ENM은 예능, 드라마, 영화 등의 제작 기능을 총괄하는 신설법인 설립 추진 계획도 밝혔다"며 " 언론에도 보도된 스튜디오타이거(가칭)의 공식화를 의미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CJ ENM의 분할 후 성장 전략이 없다는 지적이다.

이 연구원은 "최근 뉴스와 물적 분할 가능성에 대한 공시를 종합해보면 분할 후 CJ ENM의 성장 전략은 부재하다"며 "최소한 이 모두를 아우르는 커머스 전략이라도 동반돼야 하는데 모든 성장 전략을 다 분할하겠다는 점은 다소 아쉽다"고 말했다.

이어 "미디어 부문의 배수 조정을 통해 목표주가를 23만5000원으로 하향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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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근희 기자 keun7@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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