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GF리테일, '위드 코로나' 효과로 실적 개선-하나

임현정 기자 2021. 11. 25. 0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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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금융투자는 25일 BGF리테일이 위드 코로나를 맞아 실적 개선이 기대된다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21만원을 유지했다.

박종대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BGF리테일의 4분기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보다 27% 증가한 450억원 수준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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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금융투자는 25일 BGF리테일이 위드 코로나를 맞아 실적 개선이 기대된다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21만원을 유지했다.

박종대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BGF리테일의 4분기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보다 27% 증가한 450억원 수준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다.

그는 "이미 위드 코로나 효과는 가시화되고 있다"며 "특수입지·심야·F&F 수요가 회복되면서 4분기 동일점 성장률을 제고시킬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어 "외출이 많아지면서 혼술·취식 수요 위축은 부정적"이라면서도 "4분기에는 동일점 성장률이 전년 동기 대비 4%까지 회복 될 것으로 보인다"라고 설명했다.

또 "올해 코로나19 소비 트랜드 변화에 따라 안주류·즉석 취식 카테고리 확대를 도모하는 등 전략을 성공적으로 전개해 경쟁사 대비 성장률 우위에 있다"며 "순수 편의점 업체로 높은 실적 가시성이 돋보인다"는 의견을 냈다.

하나금융투자는 내년 편의점 시장이 전년 대비 6.6% 성장할 것으로 내다봤다. 박 연구원은 "위드코로나 시기 특수입지·심야·학교 주변 트래픽 증가로 내년 동일점 성장률이 전년 대비 2% 이상 성장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점포수는 전년보다 2500개 이상 증가하면서 전체 시장 성장률을 4%p 이상 끌어올릴 것으로 것으로 예상한다"고 전했다.

편의점 업계는 최근 근접출점 제한과 카드수수료 인하 등 가맹점주에 대한 우호적인 사업환경이 지속되고 있다. 또 2015년 이후 담뱃값 인상 때문에 가파르게 증가한 가맹점들에 대한 재계약 시장이 지난해부터 커지고 있는 상황이다. 2022년 편의점 재계약 점포수는 4900개로 역대 최대치가 예상된다. 이에 대해 박 연구원은 "GS리테일과 BGF리테일 TOP2로 재편 현상은 심화될 것으로 보인다"는 의견을 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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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현정 기자 lhjbora2@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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