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이노텍, 4분기 사상 최대 분기 실적..목표가↑-IB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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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BK투자증권은 25일 LG이노텍(011070)에 대해 4분기 사상 최대 분기 실적이 기대된다며 목표주가를 41만5000원으로 38.3% 상향 조정했다.
김운호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LG이노텍의 2021년 4분기 매출액은 3분기 대비 30.9% 증가한 4조9719억원으로 예상한다"며 "매출 증가는 광학솔루션이 주도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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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박정수 기자] IBK투자증권은 25일 LG이노텍(011070)에 대해 4분기 사상 최대 분기 실적이 기대된다며 목표주가를 41만5000원으로 38.3% 상향 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부문별로 광학솔루션 사업부 매출액은 3분기 대비 39.5% 증가한 4조596억원으로 예상한다. 해외 거래선의 신제품 물량이 3분기 대비 증가하고 경쟁사의 생산라인 문제로 점유율이 좀 더 개선될 것으로 전망한다.
기판소재 사업부 매출액은 3분기 대비 1.7% 늘어난 4307억원으로 예상한다. 패키징 매출액은 2분기 대비 성장할 것으로 예상하나 디스플레이 관련 부품이 전방 사업 부진으로 매출 감소로 전환할 것으로 전망되기 때문이다.
전장부품 사업부 매출액은 3분기 대비 6.9% 증가할 것으로 예상한다. 자동차 반도체 수급 상황이 개선되고 2분기 실적 부진에 따른 기저 효과때문인 것으로 추정한다.
김운호 연구원은 “올해 4분기 영업이익은 3분기 대비 26.7% 증가한 4252억원을 기록할 것”이라며 “분기 사상 최대 규모”라고 강조했다. 김 연구원은 “매출액 확대 효과에 따른 영향으로 광학솔루션이 성장을 주도할 것”이라며 “나머지 사업부 이익은 감소할 전망이다”고 분석했다.
그는 “LG이노텍에 대한 우려는 크게 2가지”라며 “한 고객 의존도가 너무 높고, 성장이 제한적이라는 점”이라고 설명했다. LG이노텍은 이를 빌미로 계속 밸류에이션은 섹터 내에서 가장 낮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김 연구원은 “결과는 시장의 판단이 틀린 것으로 마무리 되는 중이다”며 “고객 집중도가 높은 점은 결국 성장의 결정적 이유가 됐고, 추가 성장 가능성도 스스로 만들어 가는 중이기 때문”이라고 진단했다.
그는 “LG이노텍의 2022년 영업이익 증가에 대한 우려가 있지만 광학솔루션도 아직은 성장이 진행형이고, 부진했던 전장부품이 개선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판단했다.
특히 부진했던 전장부품 사업부도 2022년 하반기에는 영업흑자 전환이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 김 연구원은 “정상화된 계절성으로 4분기 실적이 3분기보다 증가해서 IT 섹터 내에서 차별화된 실적 모멘텀이 기대된다”며 “아직 실적 대비 주가는 저평가 구간에 있다”고 강조했다.
박정수 (ppjs@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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