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비자심리 회복, 실제 지출확대 연결 우려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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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안타증권은 25일 소비자심리가 회복되고 있지만 실제 지출로 연결되지 못할 가능성이 있고, 소비자심리와 달리 기업심리는 지난 9월 둔화 이후로 크게 회복하지 못하고 있다고 전했다.
김 연구원은 "하지만 여전히 기대인플레이션이 높은 상황이 지속되고 있다"며 "이 부분에 더해 임금수준 전망은 지난 9월 전월 대비 2포인트 하락한 이후로 반등하지 못하고 있어, 소비자 입장에서 인플레이션 부담과 더불어 임금수준이 정체될 것으로 예상된다면 실제 소비 지출의 확대를 결정하기 어려울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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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성 항목 가운데 10월에 비해 눈에 띄는 항목은 소비지출전망으로, 위드 코로나의 본격적인 시행에 따른 기대감과 실제 계획이 동시에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여행비 지출전망이 전월 대비 4포인트 상승하면서 가장 크게 상승했고, 외식비와 문화비도 3포인트 상승하는 등 본격적인 위드 코로나 국면에 따른 반응이 나타났다.
김 연구원은 “하지만 여전히 기대인플레이션이 높은 상황이 지속되고 있다”며 “이 부분에 더해 임금수준 전망은 지난 9월 전월 대비 2포인트 하락한 이후로 반등하지 못하고 있어, 소비자 입장에서 인플레이션 부담과 더불어 임금수준이 정체될 것으로 예상된다면 실제 소비 지출의 확대를 결정하기 어려울 것”이라고 말했다.
소비자심리와 달리 기업심리는 지표조차 반등하지 못하고 있다. 9월 둔화 이후 회복하지 못하고 있는데, 제조업의 11월 업황 BSI는 전월과 같은 90으로 정체된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채산성 실적과 인력 사정 등의 항목이 전월 대비 하락하면서 업황에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조해영 (hycho@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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