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제이그룹, 동절기 타고 성장가도 타는 '캉골키즈'-N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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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투자증권은 25일 에스제이그룹(306040)이 겨울을 맞아 주력 브랜드 '캉골키즈'를 통해 성장을 거듭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백준기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코로나19 이후 소비 경기 반등에 따라 주요 3개 브랜드(캉골, 캉골키즈, 헬렌카민스키)가 모두 전년 대비 높은 성장세를 시현 중"이라며 "캉골과 헬렌카민스키는 전년 동기대비 20%, 캉골키즈는 무려 100% 성장세를 전망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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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그는 “캉골키즈는 뉴발란스, MLB에 이어 백화점 입점 키즈 브랜드 3위 기록하는 등 고성장 추세 지속하고 있다”면서 “4분기 들어서 패딩, 조끼 등 동절기 제품의 판매 호조가 두드러지는 중”이라고 강조했다.
백 연구원은 “에스제이그룹의 2021년 예상 영업이익률은 18.5%로 업종 내 돋보이는 수익성을 확보하고 있다”면서 “면세점 비중이 낮아졌지만 백화점 판매는 견조해 할인 판매를 최소화하면서 평균 판매 가격을 양호한 수준으로 유지 중”이라고 평가했다.
이어 “마케팅 비용이 매출의 2%대로 업계 내 최저 수준이지만 매출 데이터는 긍정적”이라면서 “온라인 비중 역시 2019년 21.3%에서 올해 35.0% 수준으로 상승하며 수익성에 기여 중”이라고 설명했다.
백 연구원은 “꾸준한 매장 확대로 내년에도 양호한 성장이 기대된다”면서 “헬렌카민스키의 백화점 매장 수는 전년 21개에서 올해 25개로 늘어났다”고 말했다. 뿐만 아니라 캉골키즈 매장 수는 전년 10개 증가한 데 이어 올해 17개 증가해 총 48개 매장을 확보할 전망이다.
백 연구원은 “2022년에도 이들 브랜드의 성장 안정적일 것으로 기대된다”면서 “2022년 선행 실적과 견줘 현재 주가수익비율(PER)은 7.6배로 저평가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2022년에는 복합문화쇼핑공간(LCDC) 매출의 온기를 반영해 연 20% 이상의 매출액 성장이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김인경 (5tool@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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