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년 만에 알뜰폰 가입자 1천만 명 돌파..'더 저렴한 알뜰폰' 시대 열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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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최근 알뜰폰 가입자 수가 1천만 명을 돌파했습니다.
정부는 가계통신비 부담을 줄여주기 위해 알뜰폰 보급을 더욱 활성화할 계획입니다.
정인아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지난 21일 기준 알뜰폰 가입자 수는 1,007만 명을 기록했습니다.
최근 휴대전화 기기를 직접 구입해 알뜰폰 요금제로 개통하는 이른바 '꿀조합'이 유행하면서 알뜰폰 수요가 더 늘어났습니다.
알뜰폰 데이터 도매대가는 올해도 약 30% 낮아지며 처음으로 1원대에 진입했습니다.
LTE의 경우 SK텔레콤 요금제의 수익배분대가율을 2%포인트씩 낮췄습니다.
월 4,750원에 최대 80만 원 수리비를 보장하는 자급제폰 파손보험도 출시했습니다.
[임혜숙 /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 이용자들이 알뜰폰을 개통할 때 본인확인이나 유심 개통이 보다 편리하게 이뤄질 수 있도록 민간 전자서명을 확대하고, 휴대폰 e-SIM 도입 방안도 마련하겠습니다.]
다만, 기업가입자를 뺀 알뜰폰 실제 가입자는 지난 3년간 줄고 있습니다.
이 때문에 일반 소비자들이 체감할 수 있는 혜택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옵니다.
[위정현 / 중앙대 경영학과 교수 : 가격 이외의 다른 요소들, 예를 들면 가격대비 품질, 가격대비 서비스 같은 게 알뜰폰에 필요한 것 같습니다. 이통3사의 자회사가 독식하고 있어 요금을 낮추는 것도 어려울뿐만 아니라 새로운 서비스를 내놓는 것도 어렵죠.]
과기정통부는 이동통신 3사의 알뜰폰 자회사 시장 점유율을 제한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습니다.
SBS Biz 정인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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