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유마감]WTI 0.1% 하락..미미한 SPR 방출공조 효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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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유가가 소폭 하락했다.
이날 유가는 전날 미국 주도의 전략적 비축유(SPR) 방출 공조 여파에 내렸다.
SPR 방출이 유가에 미치는 영향은 단기에 그칠 것이라고 애널리스트들은 예상한다.
또, SPR 방출 규모는 7000만~8000만배럴 수준으로 1억배럴 이상을 기대한 시장에 실망으로 작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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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신기림 기자 = 국제유가가 소폭 하락했다.
24일(현지시간) 미국 서부텍사스원유(WTI) 1월 인도분 선물은 전장 대비 11센트(0.14%) 내려 배럴당 78.39달러를 기록했다.
북해 브렌트유 1월물은 6센트(0.07%) 하락해 배럴당 82.25달러로 체결됐다.
이날 유가는 전날 미국 주도의 전략적 비축유(SPR) 방출 공조 여파에 내렸다. SPR 방출공조라는 하지만 빅뉴스에 비해 낙폭은 미미했다. SPR 방출공조의 효과에 대한 의구심이 커지며 석유수출국기구(OPEC)가 어떻게 대응할지에 관심이 더 집중됐다.
SPR 방출이 유가에 미치는 영향은 단기에 그칠 것이라고 애널리스트들은 예상한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팬데믹에서 벗어나 원유수요가 강력한 상황에 수 년 동안 줄어든 투자로 인해 즉각적 생산이 여의치 않기 때문이다. 또, SPR 방출 규모는 7000만~8000만배럴 수준으로 1억배럴 이상을 기대한 시장에 실망으로 작용했다.
골드만삭스 애널리스트들은 "이번 방출은 유가에 미치는 영향력은 배럴당 2달러도 안된다"며 "바다에 물 한 방울 정도"라고 비유했다.
shinkiri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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