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TF 전성시대] ㊦ 운용사들, 수수료 인하해 고객 유혹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ETF 시장 확대와 함께 다양한 테마형 ETF 상품이 쏟아지고 있는 가운데, 자산운용사들도 시장 점유율을 늘리기 위한 방안 마련에 나섰다.
운용사들은 고객 선점을 위해 저마다의 특색을 살린 ETF 상품을 개발함은 물론 운용보수 인하에도 나서고 있다.
삼성자산운용도 올해 ETF 4종의 총보수를 인하했다.
다만 개인 투자자 입장에선 ETF 운용보수보다는 매매 수수료나 ETF 규모, 거래량 등을 고려하는 것이 더 중요하다는 조언도 나왔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아이뉴스24 고정삼 수습,김종성 기자] ETF 시장 확대와 함께 다양한 테마형 ETF 상품이 쏟아지고 있는 가운데, 자산운용사들도 시장 점유율을 늘리기 위한 방안 마련에 나섰다. 운용사들은 고객 선점을 위해 저마다의 특색을 살린 ETF 상품을 개발함은 물론 운용보수 인하에도 나서고 있다.
25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미래에셋자산운용은 지난 7월 'TIGER 200선물레버리지'와 'TIGER 200선물인버스2X'의 운용보수를 0.05%에서 0.001%로 낮췄다. 'TIGER 레버리지'와 'TIGER 인버스'도 0.06%에서 0.001%로 낮췄다. 상당히 파격적인 인하 폭이다.
또한 지난해 11월엔 'TIGER 미국나스닥100' 운용보수를 기존 0.36%에서 0.05%로 인하했다. 'TIGER 미국S&P500'의 경우 기존 0.23%에서 0.05%로 낮췄다.
삼성자산운용도 올해 ETF 4종의 총보수를 인하했다. 'KODEX 차이나A50'의 보수를 0.99%에서 0.12%로 인하했으며, 'KODEX 차이나CSI300'도 0.55%에서 0.12%로 낮췄다. 'KODEX 차이나H'는 0.37%에서 0.12%로, 'KODEX 차이나항셍테크'도 0.18%에서 0.12%로 인하했다.
한국투자신탁운용도 올해 ETF 5종의 총보수를 낮췄다. 'KINDEX 코스피(0.13%)', 'KINDEX 코스닥150(0.1%), 'KINDEX KIS종합채권(AA-이상)액티브(0.07%)', 'KINDEX 국고채10년(0.1%)', 'KINDEX Fn K-뉴딜디지털플러스(0.25%)' 등이 전부 0.02%로 인하됐다.
다만 개인 투자자 입장에선 ETF 운용보수보다는 매매 수수료나 ETF 규모, 거래량 등을 고려하는 것이 더 중요하다는 조언도 나왔다. 운용보수는 큰 자금을 장기로 운용하는 기관 투자자에게 더 중요하단 얘기다.
자산운용업계 관계자는 "운용보수는 장기로 투자하거나, 큰 자금을 굴리는 기관 투자자들이 신경을 쓰는 게 맞고, 개인 투자자들에게는 크게 중요하지 않다"고 말했다.
그는 "오히려 개인 투자자들은 매매 수수료가 저렴한 증권사에서 거래하고, 유동성공급자(LP)들이 물량을 충분히 공급해서 시장가격이 순자산가치에 잘 맞게 형성된 ETF를 매매하는 것이 훨씬 유리하다"고 조언했다.
/고정삼 수습 기자(jsk@inews24.com),김종성 기자(stare@inews24.com)▶네이버 채널에서 '아이뉴스24'를 구독해주세요.
▶재밌는 아이뉴스TV 영상보기▶아이뉴스24 바로가기
[ⓒ 아이뉴스24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아이뉴스24.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10년만에 '스초생' 후속작…투썸의 '디저트 맛집' 굳히기 [현장]
- 개혁신당, 정진석 '당 지지율' 비하에 분개…"꼰대스러운 인식"
- "그룹사운드 붐 이끈 록그룹 1세대"…'히식스' 조용남, 별세
- 러 외무장관 만난 北 최선희 "김정은, 핵 강화 노선 바꾸지 않을 것 확언"
- 화물차 넘어지자, 돼지들 '와르르'…도로서 '돼지 탈출 소동'
- 욱일기 들고 "다케시마" 외친 美 유튜버…서경덕 "강력 처벌해야"
- "레스토랑 공금을 부모에게"…트리플스타, 경찰 내사 중
- [속보] 北 최선희 "한반도 상황, 언제든 폭발적으로 될 수 있어"
- IBK투자증권, 3분기 누적순익 321억원…전년比 급감
- 카카오 김범수·배재현 재판 함께 받을 듯…조만간 사건 병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