팔다리 뻗어 'T'자 만들기, 척추 근육 단련돼요
우리 몸에 있는 근육은 크게 겉근육과 속근육으로 나눌 수 있다. 겉근육은 흔히 웨이트 트레이닝으로 전체적인 크기를 키우는 대근육이고, 속근육은 뼈에 인접한 근육으로 심부근육이라고도 부른다. 심부근육은 몸의 균형을 잡아주면서 세밀하게 움직임을 조절할 수 있게 도와준다. 대표적인 심부근육은 척추와 바로 붙어 있는 척추기립근과 가로돌기사이근 등이다. 심부근육은 기능이 조금만 떨어져도 척추와 척추 주변 조직에 악영향을 미쳐 몸에 통증을 유발한다. 오늘은 심부근육을 강화하는 운동을 소개한다.
체형 교정 전문 의사 김수연 강남세란의원 원장은 “자세유지근이라고도 불리는 심부근육이 약해지면 관절이 불안정해져서 몸의 불균형을 유발한다”며 “몸의 중심을 잡아주는 이 운동은 전체적인 안정성을 강화하기 때문에 허리 건강에 많은 도움을 준다”고 말했다.
<운동 방법>
두 손을 깍지 끼고 손바닥이 하늘을 향하도록 팔을 쭉 펴준다<그림①>. 팔을 앞으로 내리면서 오른쪽 무릎을 들어 팔로 무릎을 껴안고 당겨준다<그림②>. 그 상태에서 팔을 앞으로 밀면서 오른쪽 다리는 뒤로 뻗는다<그림③>. 몸이 영어 알파벳 T 자 모양이 되도록 자세를 유지하고 균형이 무너지지 않도록 노력한다.
이 자세를 5초 동안 유지하고 나서 몸을 천천히 위로 올린다. 이 자세를 좌우 반복해서 연습하면 전체적인 몸의 균형과 심부근육 강화에 매우 효과가 좋다. 처음에는 자세 잡기가 어려울 수 있다. 힘들더라도 날마다 반복해서 연습하는 것이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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