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황, '위스콘신 차량 돌진' 피해자에 조전.."선으로 악 이기기를"

김난영 2021. 11. 24. 23:46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프란치스코 교황이 지난 21일 위스콘신 워키쇼에서 발생한 크리스마스 퍼레이드 차량 돌진 사건 피해자·유족을 위해 조전을 보냈다.

앞서 지난 21일 위스콘신 워키쇼에서는 크리스마스 퍼레이드 참가자 사이로 SUV가 돌진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기사내용 요약
"영향받은 이들에 영적 친밀감 약속…치유·위안 청해"

[워키쇼(위스콘신)=AP/뉴시스] 21일(현지시간) 위스콘신주 워키쇼 차량 돌진 사건 현장에 경찰 통제선이 설치돼 있다. 이날 SUV차량이 성탄절 퍼레이드를 보기 위해 모인 군중을 향해 돌진해 일부가 사망하고 최소 28명이 부상했다. 2021.11.22

[워싱턴=뉴시스]김난영 특파원 = 프란치스코 교황이 지난 21일 위스콘신 워키쇼에서 발생한 크리스마스 퍼레이드 차량 돌진 사건 피해자·유족을 위해 조전을 보냈다.

교황청 홈페이지에 따르면 교황은 23일(현지시간) 피에트로 파롤린 국무원장 명의로 제롬 E. 리스테키 밀워키 대주교에게 "최근 워키쇼에서 벌어진 비극적인 사건으로 영향을 받은 모두에게 영적인 친밀감을 약속한다고 전해 달라"라는 취지의 조전을 전했다.

교황청은 "교황은 사망한 이들의 영혼에 전능한 신의 다정한 자비를 빌고, 다친 이들과 유족에게는 신성한 치유의 선물과 위안을 청한다"라며 "그는 선으로 악을 이기고 폭력을 물리치는 영적 강인함을 주가 모든 이에게 베풀기를 청한다"라고 했다.

앞서 지난 21일 위스콘신 워키쇼에서는 크리스마스 퍼레이드 참가자 사이로 SUV가 돌진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CNN에 따르면 이 사건으로 현재까지 최소 6명이 사망했으며, 부상자는 62명으로 파악된다. 가장 어린 피해자는 8세 어린이로 알려졌다.

이 사건 용의자인 대럴 브룩스(39)는 총 다섯 건의 1급 고의 살인 혐의로 기소됐다. 검찰은 여섯 번째 사망자에 관한 혐의를 추가 적용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CNN에 따르면 그는 이 사건 전에도 고의로 여성을 차로 친 혐의로 기소됐으나 보석 상태였다고 한다.

☞공감언론 뉴시스 imzero@newsis.com

Copyright © 뉴시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