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동원, 투혼 발휘한 무대? "'미트' 결승전, 포경수술 후 종이컵 차고 노래 불러" (라스)

백아영 2021. 11. 24. 23: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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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동원이 '미스터트롯' 결승전 관련 에피소드를 공개했다.

24일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라디오스타'는 '전국 케미자랑' 특집으로 김영옥, 정동원, 박소담, 솔라가 출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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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찐이야’ 불렀으면 수술 다시 할 뻔”

iMBC 연예뉴스 사진
iMBC 연예뉴스 사진

정동원이 ‘미스터트롯’ 결승전 관련 에피소드를 공개했다.

24일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라디오스타’는 '전국 케미자랑‘ 특집으로 김영옥, 정동원, 박소담, 솔라가 출연했다.

이날 아이돌 음악을 좋아한다고 밝힌 정동원은 “잘 추진 않지만”이라고 겸손한 모습을 보이며 방탄소년단의 ‘다이너마이트’ 춤을 선보였다. MC들과 출연진들은 예상외의 춤 실력을 선보인 정동원에게 박수를 보냈고, 김구라는 “트로트 오디션 무대에서 투혼을 발휘한 무대가 있었냐”고 물었다.

이에 정동원은 “‘미스터트롯’ 결승 무대 때 아빠랑 약속을 한 게 있었다. 고래를 잡기로. 2년 전부터 약속을 했었는데 코로나19로 인해 결승이 연기됐다. 병원 예약을 취소할 수 없어 예정대로 수술했는데 갑자기 결승전이 앞당겨졌다. 그래서 소독제 제가 바르고 붕대 감고 종이컵을 찬 상태로 노래를 불렀다”고 하며 “아파서 걸을 때 어기적 어기적 걸었다”고 비하인드스토리를 전했다.

이어 정동원은 “그런데 다행인 게 잔잔한 노래였다. ‘찐이야’ 같은 거 불렀으면 수술 다시 할 뻔했다”고 하며 “그런데 요즘 애들 부러운 게 아무도 안 했더라고요? 같이 목욕탕 가면 저밖에 안 했다. 애들이 한 번은 ‘너 왜 그래?’라고 물어보더라”고 해 현장을 폭소케 했다.

방송을 본 시청자들은 “결승전 직전에 수술이라니”, “동원이 고생했네”, “‘찐이야’라니 ㅋㅋㅋㅋㅋㅋ”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한편, MBC 예능프로그램 ‘라디오스타’는 매주 수요일 밤 10시 30분에 방송된다.

iMBC 백아영 | 화면캡처 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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