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갓파더' 이순재, 손주 옷 쇼핑중 550만원 패딩 가격에 당황

서유나 2021. 11. 24. 23: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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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순재가 손주옷 쇼핑중 예상하지 못한 비싼 가격에 당황했다.

그러나 허재는 눈치 없이 "미국 있는 손주는 이런 거 좋아하지 않냐"며 이순재가 내려놓은 패딩을 권했는데.

허재는 자꾸만 "이거 진짜 멋있다"며 패딩을 들고 이순재를 졸졸 쫓아다니다가, 곧 점원에게 패딩 가격을 듣곤 "네?!" 현실 당황을 보여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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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서유나 기자]

이순재가 손주옷 쇼핑중 예상하지 못한 비싼 가격에 당황했다.

11월 24일 방송된 KBS 2TV 예능 '新가족관계증명서 갓파더'(이하' 갓파더') 8회에서는 가로수길 나들이를 나선 허재, 이순재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허재는 "아버님이 손주들에게 옷을 보내고 싶어하는데 젊은 시대 옷을 모르니 도와줬음 좋겠다는 말씀을 하셔서 같이 가로수길에 가게 됐다"며 이순재를 이끌고 가로수길로 향했다.

하지만 너무 빨리 온 탓에 도통 가게 문을 연 곳이 없는 휑한 거리. 허재와 이순재는 한참을 걸은 끝에야 일찍부터 문을 연 편집숍을 찾았다.

가게 안에 들어선 이순재는 두꺼운 패딩을 봤다가 가격표를 보곤 금세 등을 돌렸다. 그러나 허재는 눈치 없이 "미국 있는 손주는 이런 거 좋아하지 않냐"며 이순재가 내려놓은 패딩을 권했는데. 이에 이순재는 "이런 건 많거든"이라고 말을 돌렸다. 패딩 가격은 무려 5,500,000원이었다.

허재는 자꾸만 "이거 진짜 멋있다"며 패딩을 들고 이순재를 졸졸 쫓아다니다가, 곧 점원에게 패딩 가격을 듣곤 "네?!" 현실 당황을 보여줬다. 두 사람은 이어 캐멀 색 코드도 살펴보고 마음에 들어했으나 그 가격이 2,290,000만 원이라는 말에 또 "애들은 이런 거 안 입어"라며 말을 돌렸다.

한편 이순재는 30년 된 세일용 외투, 30년된 선물 받은 신발을 아직도 신고 있었다. (사진=KBS 2TV '新가족관계증명서 갓파더' 캡처)

뉴스엔 서유나 stranger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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