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재원 "김건희씨 바쁘니까 그렇지, 선거운동 하면 나타나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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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재원 국민의힘 최고위원이 후보 확정 후 3주가 가깝도록 등장하지 않고 있는 윤석열 대선 후보 부인 김건희씨에 대해 "사업으로 바쁘다"고 주장했다.
김 최고위원은 각종 범죄 연루 의혹을 의식해서인지 공식활동을 하지 않고 있는 김씨에 대해 "선거가 통상적인 선거운동을 하게 되면 나타나겠죠. 선거운동 하겠죠"라며 결국 모습을 드러낼 것이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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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께 출연한 패널이 “꽁꽁 숨어서 안 나타날 것 같다”고 말하자 “뭘 꽁꽁 숨어 지금 바쁘니까 그렇지. 사업하는 사람인데”라며 김씨를 두둔했다.
김 최고위원은 “(김씨가) 사업한다”고 주장하자 사회자는 “사무실에 안 나온 지 오래됐다고 한다. 사업을 접은 것 같다”고 지적했다.
이에 김 최고위원은 “곧 (활동)한다니까, 지금은 통상적인 선거운동을 할 수 있는 상황이 아니다. 아직 선거대책위원회도 구성이 안 되어 있다”며 거듭 활동 시기가 되면 김씨가 모습을 드러낼 것이라고 말했다.
김 최고위원은 김씨가 연루된 의혹 역시 큰 문제가 되지 않으리라고 봤다. 그는 “그 사건(도이치모터스 주가 조작)을 담당하고 있는 변호인 그리고 캠프에서 그와 관련된 일을 했던 분들에게 이제 그 사건 내용을 전부 확인을 했는데 이거는 도저히 주가조작이니 뭐니 하는 일 근처에도 갈 수 없는 단순한 사건인데 이것을 주가조작이니 뭐니 해서 김건희 씨까지 엮어 넣으려고 한다. 그 생각이 들 정도”라며 김씨와 무관하다고 주장했다.
또 학력위조 논란에 대해서도 “경력을 위조했다 이런 얘기인데 아니, 이력서에 쓴 경력하고 그냥 그것만 보고 결정되는 게 어디 있나. 다 증빙자료를 붙이지 않나. 증빙자료가 있는데 거기에 축약해서 쓰다가 덜 썼다고 해서 그걸 뭐 그렇게까지 얘기하는지 모르겠다”며 문제가 없다고 강조했다.
장영락 (ped19@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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