벨기에 떠난 이승우, 다음은 미국?.."수능부터 준비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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벨기에를 떠나는 이승우를 향한 온라인 여론이 곱지 않다.
그의 성장세가 멈춘 게 불량한 태도 때문이라는 지적이 국내외에서 나오면서다.
그의 벨기에 도전이 순탄치 않았기 때문이다.
이승우를 수식하는 말 '돼지불백'도 그의 현주소를 잘 보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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벨기에를 떠나는 이승우를 향한 온라인 여론이 곱지 않다. 그의 성장세가 멈춘 게 불량한 태도 때문이라는 지적이 국내외에서 나오면서다.
지난 23일(한국 시간) 신트트라위던(STVV)은 이승우과 계약을 해지했다고 밝혔다.
이승우가 벨기에를 떠나는 건 2019년 8월 입단 이후 2년 만이다. 그는 헬라스 베로나(이탈리아)를 떠나 벨기에에 입성했으나, 2년간 단 17경기에 출전하며 자리를 잡지 못했다. 통산 득점은 2골.
이승우의 새 출발을 향한 시선은 곱지 않다. 그의 벨기에 도전이 순탄치 않았기 때문이다. 그는 감독, 코치와 여러 차례 마찰을 빚었다. 시작부터 마르크 브레이스 전 감독, 닉키하연 감독 대행과 불화에 휘말리더니, 2019년 10월에는 훈련장에서 코치와 갈등을 빚다가 쫓겨났다.
같은 해 스탕다르 리에주와 연습 경기에서는 무리한 백태클을 해 경고를 받기도 했다.
대표팀에서도 잡음은 이어졌다. 2018년 아시안게임에서 그는 베트남전 도중 의료진에 욕설을 했다. 2019년 중국과의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조별리그 3차전에서는 교체 출전이 무산되자 신가드와 수건을 집어던져 태도 논란을 불렀다.
2015년 최연소 A매치 데뷔라는 타이틀을 놓치자 언론과 인터뷰에서 "국가대표에 대한 생각이 없다"고 밝힌 것도 연이어 재조명되며 비판을 키우고 있다.
온라인에서는 그의 새 출발에 대해 "축구를 그만두라"는 비난까지 나오고 있다. 한 네티즌은 그의 계약 해지를 다룬 유튜브 영상에 댓글을 달고 "아직 늦지 않았으니 차근차근 수능부터 준비하자"고 말하기도 했다.
이승우를 수식하는 말 '돼지불백'도 그의 현주소를 잘 보여준다. 돼지불백은 온라인에 달린 한 댓글에서 생긴 별명이다. 이 댓글은 이승우가 조기 은퇴 이후 돼지불백집을 차릴 것이라고 비판하는 내용이다.
다만 이승우에 대한 비판이 과하다는 지적도 일부 있다. 선수의 잘못을 고려하더라도 '축구를 그만두라'는 식의 비판은 지양해야 한다는 것.
한 네티즌은 "선수가 이미 사과한 논란을 굳이 다시 언급하며 비판할 이유까지 있냐"며 "지금은 이승우를 묵묵하게 응원해줄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한편 이승우의 향후 행선지로는 미국 프로축구(MLS)가 가장 유력하게 거론되고 있다. 이 밖에도 중동, 일본 리그는 물론 K리그에서도 다수의 구단이 관심을 보이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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