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시-네이마르-음바페가 한 팀이라니"..펩도 놀란 PSG 공격진

신동훈 기자 2021. 11. 24. 2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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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펩 과르디올라 감독이 강력한 파리 생제르맹(PSG) 공격진에 경이로움을 표했다.

'MNM 라인'을 두고 과르디올라 감독은 "메시가 공을 가지고 있으면 어떻게 움직일지 예측이 불허하다. PSG엔 메시뿐만 아니라 네이마르, 음바페와 같은 최고의 선수들이 있다. 이들은 어느 팀에 가든 핵심이 될 수 있는 이들이다. 이들이 모두 같은 팀에 뛰고 있어서 놀라울 뿐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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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신동훈 기자= 펩 과르디올라 감독이 강력한 파리 생제르맹(PSG) 공격진에 경이로움을 표했다.

맨체스터 시티는 25일 오전 5시(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에 위치한 에티하드 스타디움에서 PSG와 2021-22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조별리그 A조 5차전을 치른다. 맨시티는 승점 9점(3승 1패)으로 1위에, PSG는 승점 8점(2승 2무)으로 2위에 올라있다.

사실상 1위 결정전이다. 같은 조에 속한 클럽 브뤼헤, 라이프치히와 두 팀은 격차가 난다. 따라서 맞대결 결과에 따라 1위가 달라질 전망이다. 직전 승부에선 PSG가 웃었다. PSG는 전반 8분 이드라사 게예 골로 기선을 잡았다. 내내 밀리다 후반 29분 메시의 감각적인 득점으로 점수차를 벌렸다. 2-0을 굳힌 PSG는 승점 3점을 얻었다.

맨시티는 복수전에 나선다. PSG에 1골도 넣지 못하고 일격을 맞은 맨시티지만 다른 팀들과의 경기에선 15득점을 뽑아낼 정도로 엄청난 화력을 자랑했다.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에서 경기력, 성적도 좋다. '라이벌'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2-0으로 제압하고 에버턴까지 3-0으로 대파하며 PSG전을 앞두고 분위기를 끌어올렸다.

과르디올라 감독은 PSG전 사전 기자회견에서 "매 시즌 16강 진출이 어려워진다. 상대하는 팀의 선수, 감독 수준이 나날이 상승된다고 느낀다. PSG를 잡으면 토너먼트 진출을 확정하게 된다. 그렇게 되는 게 최상의 시나리오다"고 하며 포부를 드러냈다.

PSG 공격진에 대한 경계심도 밝혔다. PSG는 유럽 최고의 공격수들을 보유하고 있다. 과르디올라 감독과 바르셀로나 시절 한솥밥을 먹은 리오넬 메시를 시작으로 네이마르, 킬리안 음바페, 앙헬 디 마리아, 마우로 이카르디, 율리안 드락슬러 등이 버티고 있다. 누가 선발을 나와도 이상하지 않는 최강의 공격진이다.

이번 맨시티전 PSG는 메시, 네이마르, 음바페로 구성된 'MNM 라인'을 선발로 내보낼 가능성이 높다. 초반엔 호흡이 맞지 않았으나 경기를 치르며 조직력이 발전해 위력이 나날이 강력해지는 중이다.

'MNM 라인'을 두고 과르디올라 감독은 "메시가 공을 가지고 있으면 어떻게 움직일지 예측이 불허하다. PSG엔 메시뿐만 아니라 네이마르, 음바페와 같은 최고의 선수들이 있다. 이들은 어느 팀에 가든 핵심이 될 수 있는 이들이다. 이들이 모두 같은 팀에 뛰고 있어서 놀라울 뿐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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