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마스 PK 득점' 대구, FA컵 결승 1차전 전남에 1-0 승

이정철 기자 2021. 11. 24. 22: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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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FC가 FA컵 결승 1차전에서 승전고를 울렸다.

대구는 24일 전남 광양에 위치한 광양 축구전용구장에서 펼쳐진 2021 하나은행 FA컵 결승 1차전에서 전남 드래곤즈를 1-0으로 제압했다.

1차전 승리를 따낸 대구는 2018년 이후 3년 만에 통산 두 번째 FA컵 우승에 청신호를 켰다.

승기를 잡은 대구는 이후 경기 템포를 낮추며 안정적인 운영으로 전남의 공세를 막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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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마스 / 사진=대한축구협회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정철 기자] 대구FC가 FA컵 결승 1차전에서 승전고를 울렸다.

대구는 24일 전남 광양에 위치한 광양 축구전용구장에서 펼쳐진 2021 하나은행 FA컵 결승 1차전에서 전남 드래곤즈를 1-0으로 제압했다.

1차전 승리를 따낸 대구는 2018년 이후 3년 만에 통산 두 번째 FA컵 우승에 청신호를 켰다. 반면 전남은 FA컵 2차전에서 반전을 기약하게 됐다.

대구는 경기 초반부터 점유율을 늘리며 주도권을 장악했다. 이어 세밀한 패스 연계를 통해 전남의 수비진을 흔들었다. 결국 전반 24분 세징야가 김태현에게 걸려 넘어져 페널티킥을 얻어냈고 이를 라마스가 침착하게 처리해 선취골을 신고했다.

일격을 당한 전남은 후반 시작과 함께 박희성을 투입하며 승부수를 던졌다. 이후 간헐적인 역습으로 상대 뒷공간을 노렸다. 그러나 정확한 패스 연계에 실패하며 이렇다 할 찬스를 잡지 못했다.

전남의 공세를 막아낸 대구는 후반 14분 홍정운의 헤더로 상대 골 문을 두드렸다. 하지만 골 운이 따라주지 않으며 득점에 실패했다.

전남은 후반 중반 이후 강한 압박과 빠른 공수 전환으로 파상공세를 펼쳤다. 그러나 대구의 촘촘한 수비벽에 막혀 골을 터뜨리지 못했다.

승기를 잡은 대구는 이후 경기 템포를 낮추며 안정적인 운영으로 전남의 공세를 막아냈다. 결국 경기는 대구의 1점 차 승리로 마무리됐다.

[스포츠투데이 이정철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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