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A컵 1차전 패배' 전경준 전남 감독 "원정 2차전 포기 없다" [현장 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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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리그2(2부) 전남 드래곤즈의 FA컵 정상 도전에 적신호가 켜졌다.
전남은 24일 광양축구전용구장에서 열린 '2021 하나은행 FA컵' 결승 1차전에서 K리그1(1부) 대구FC에게 0-1로 졌다.
더욱이 전남은 다음달 11일 DGB대구은행파크에서 열릴 원정 2차전까지 실전 공백이 길어 준비가 쉽지 않다.
그러나 "어렵지만 포기 없이 원정 2차전을 철저히 준비하겠다"고 반전을 예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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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은 24일 광양축구전용구장에서 열린 ‘2021 하나은행 FA컵’ 결승 1차전에서 K리그1(1부) 대구FC에게 0-1로 졌다. 전반 26분 대구 라마스의 페널티킥(PK) 득점이 결승포가 됐다. 원정 골 우선원칙이 적용되는 대회 결승에서 무득점 패배는 불리하게 작용한다.
더욱이 전남은 다음달 11일 DGB대구은행파크에서 열릴 원정 2차전까지 실전 공백이 길어 준비가 쉽지 않다. 잘 싸우고도 석패한 전경준 전남 감독의 표정은 어두웠다. “속이 많이 상한다”며 아쉬운 마음을 감추지 않았다. 그러나 “어렵지만 포기 없이 원정 2차전을 철저히 준비하겠다”고 반전을 예고했다.
-경기 소감은?
“홈에서 패해 어려운 상황이 됐다. 포기하지 않고 원정 2차전을 잘 준비하겠다.”
-가장 아쉬운 부분이 있다면.
“준비한 전술을 제대로 펼쳐내지 못했다. 많이 속상하다. 잘 추스르겠다.”
-2차전까지 시간이 많이 남았는데.
“경기력 유지와 휴식을 동시에 가져갈 수 없다. 오늘 제대로 풀리지 않은 부분들의 원인을 찾아내겠다. 보완점도 찾겠다.”
광양 | 남장현 기자 yoshike3@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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