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리그] 정대영-박정아가 받친 켈시 31득점 폭주, 도로공사 3-2로 GS칼텍스 제압

권수연 2021. 11. 24. 2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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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켈시가 31점을 맹렬하게 쏘았고, 박정아와 전새얀, 정대영이 각각 11점을 따내며 뒤를 탄탄히 받쳤다.

24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1-22 V-리그' 여자부 경기 2라운드에서 한국도로공사가 GS칼텍스를 세트스코어 3-2(25-17, 23-25, 22-25, 25-22, 16-14) 로 제압했다.

그러나 막타, 모마의 날카로운 오픈이 꽂히며 2세트는 25-23으로 GS칼텍스가 가져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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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승점을 얻고 기뻐하는 도로공사ⓒMHN스포츠 이지숙 기자

(MHN스포츠 권수연 기자, 장충) 켈시가 31점을 맹렬하게 쏘았고, 박정아와 전새얀, 정대영이 각각 11점을 따내며 뒤를 탄탄히 받쳤다.  

24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1-22 V-리그' 여자부 경기 2라운드에서 한국도로공사가 GS칼텍스를 세트스코어 3-2(25-17, 23-25, 22-25, 25-22, 16-14) 로 제압했다. 리그 3,4위가 상위권을 노리는 오늘 경기는 그 어느때보다 한 층 뜨거웠다. 팽팽하게 풀세트까지 밀고 밀리는 랠리를 펼쳤다.

시작은 도로공사가 우위였다. 배유나와 켈시가 블로킹으로만 먼저 2득점했다. 철벽 도로공사답게 연이어 블로킹 득점이 터졌다. 모마와 강소휘가 연신 강한 공격에 나섰지만 임명옥의 질식 디그를 쉽게 뚫지는 못했다. 

박정아-정대영-켈시가 삼각편대를 이루어 GS칼텍스의 발목을 단단히 붙들었다. '중고신인' 세터 이윤정은 이번에도 기대를 저버리지 않고 훌륭한 경기 운영력을 선보였다. 1세트는 25-17로 도로공사가 차지했다.

사진= 득점하고 기뻐하는 도로공사 박정아ⓒMHN스포츠 이지숙 기자

2세트는 한 치 앞을 내다보기 힘든 치열한 접전이었다. 초반은 켈시의 맹공을 주축으로 정대영이 성벽같은 블로킹을 선보였다. 그러나 권민지가 연속 2득점에, 두 번 연속으로 서브에이스가 터지며 6-5로 전세가 역전됐다. 

그러자 도로공사에서도 가만히 있지는 않았다. 배유나와 박정아가 전면에 나서며 공격에 열을 올렸다. 켈시가 불꽃같은 오픈을 연달아 성공시키며 23-23, 동점까지 따라잡았다. 그러나 막타, 모마의 날카로운 오픈이 꽂히며 2세트는 25-23으로 GS칼텍스가 가져갔다. 

앞서 2세트를 뺏기자 도로공사의 수비, 리시브가 조금씩 흔들리기 시작했다. 중도에 이윤정의 손목 부상이 겹치며 기세가 잠시 멈칫했다. 아쉬운 순간 범실도 터졌다. 그러자 권민지의 블로킹이 때를 놓치지 않고 연달아 빛을 발했다. 3세트도 25-22, GS칼텍스의 차지가 되었다. 

동점으로 치열하게 흘러가던 4세트는 이를 갈고있던 도로공사가 25-22로 차지하며 마침내 풀세트 접전에 접어들었다. 이어 5세트도 정대영과 전새얀이 막타 블로킹에 성공, 16-14로 도로공사가 가져가며 경기를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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