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 알고보니 제주도 카페 사장님.."아내 첫눈에 반한 곳"

가수 이정/사진=이정 인스타그램

가수 이정이 제주도에서 카페를 운영 중이라고 밝혔다.

24일 방송된 MBC FM4U '정오의 희망곡 김신영입니다'(이하 '정희')에는 신곡 'My everything'로 돌아온 이정이 출연했다.

앞서 이정은 지난 17일 MBC 예능 '라디오스타'에서 유부남이 됐다고 고백해 화제를 모았다. 당시 그는 해당 방송에서 "최근 제주도 출신의 아내와 혼인신고를 마쳤다"며 "내년 5월에 결혼식을 올릴 예정"이라고 밝혔다.

'정희'에서 이정은 골프모임에서 만난 장모님의 소개로 지금의 아내를 알게 됐다며 "제가 제주도에 작은 가게를 하는데 장모님이 막내딸을 오픈 전에 데리고 오셨다. 들어오는데 첫눈에 반했다"고 밝혔다.

이어 "가수 유리상자의 '문이 열리네요. 그대가 들어오죠'라는 노래 가사가 와닿더라"라고 떠올렸다.

이정이 운영 중인 가게는 최근 제주도 애월읍에 개업한 카페다. 그는 "가오픈을 두 달 정도 했는데 후기가 많이 올라오더라"라며 "10개월 간 동생과 같이 인테리어했다. 공간에 애정이 있다보니 (손님들이) 사진을 많이 올려주시는 것 같다"고 뿌듯해했다.

또 카페를 위해 아침마다 직접 커피를 내리고 빵을 굽는다며 "완전 제빵은 아니고 반죽을 받아 굽고 준비만 하고 있는데 그러면서 제빵사분들을 존경하게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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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정인 기자 baechoo@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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